[OSEN=지민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한국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고 미국 오스카 애프터파티에 참석했다.
리사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KPOP 가수 최초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블랙핑크 리사는 할리우드 팝스타 도자 캣, 레이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 '007' 시리즈의 주제곡을 불렀다. 리사는 'Live And Let Die', 도자 캣은 'Diamonds are Forever', 레이는 'Skyfall'을 각각 열창했다.
리사는 블랙과 레드 조합의 롱드레스를 입고 치명적인 매력을 과시했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오스카 애프터 파티라고 불리는 베니티 페어 레드카펫에도 모습을 드러낸 리사는 조개를 연상케 하는 가죽 질감의 독특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드레스는 한국인 디자이너 박소희가 설립한 브랜드 미스 소희의 2025 봄 쿠튀르 컬렉션 드레스로, 리사는 보그, 하퍼스 바자 등 해외 매거진이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리사는 지난 2월28일 첫 정규앨범 ‘ALTER EGO’를 발매하고, HBO ‘화이트 로투스 시즌3’를 통해 배우에도 도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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