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x백현은 '뮤뱅' 나왔는데 무슨 일?..시우민 측 KBS+SM 외압 제기 '갑론을박'[Oh!쎈 이슈]
입력 : 202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곽영래 기자] 엑소 시우민이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첸백시 일본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엑소 멤버 시우민이 새 소속사에서 솔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KBS 2TV '뮤직뱅크' 출연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원헌드레드 측은 4일 “레이블 INB100 소속인 시우민이 3월 10일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수차례 방송사와 미팅을 가지려 노력하였으나 KBS는 저희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는 묵묵부답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2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묵살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이는 공영방송사가 음악이나 다른 어떤 사유가 아닌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 관계 때문에 방송을 통한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만남을 차단해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S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외압을 제기했다. 

반면 KBS 측은 이러한 시우민 측 입장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시우민의 출연은 여전히 논의 중이 사안이라는 것. 이 때문에 시우민의 소속사를 향해 응원하는 목소리와 경솔하다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다. 

심지어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소속인 백현, 태민, 배드빌런 등은 지난해 ‘뮤직뱅크’에 출연했던 바. 유독 시우민에 대해서만 소속사 측은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23년 시우민이 속한 첸백시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정산 자료 제공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노예계약을 강요했다는 것. 이에 SM은 첸백시에 대한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SM과 첸백시의 합의로 상황은 일단락 되는 듯 보였지만 다시 한번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원헌드레드는 그룹 더보이즈(THE BOYZ)와 김대호가 속해 있다. 또한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배드빌런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된 INB100의 모기업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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