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수장 MC몽이 포부를 드러냈다.
5일 MC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완전체 정규 3집 앨범 ‘Unexpected’(언익스펙티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MC몽은 "'정규가 가능할까요?'가 첫 질문이었다. 한 번만 너희를 믿고 우리를 믿고, 리더가 가기 전에 꼭 정규를 내보자 에서 시작됐다"라며 "시간은 촉박했고,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시간이었다. 모두 하루하루 잠을 온전하게 못 잘 정도로 열심히 했다"라며 앨범 준비 기간을 떠올렸다.
이어 "꼭 상연이가 군대 가기 전에 발매해야 한다. 그 목표 하나로 모인 우리는 21명의 프로듀서와 11명의 가수, A&R 팀과 제작팀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5박 6일에 뮤비 일정과 촬영, 그 안에 팬 미팅은 더더욱 힘들었겠지만, 단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 조차한 적이 없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앨범의 주제는 말 그대로 예상치 못할 이야기다. 이 앨범은 예상할 수 없는 청춘들의 아픔과 이별, 예상 못 할 몇 가지가 숨어있다"라고 귀띔하며 "원헌드레드 아티스트들은 유난히 이상할 정도로 팬들을 사랑하고 아낀다. 팬 우선 주위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보이즈가 해본 적 없는 장르로 찢을게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헌드레드는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배드빌런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된 INB100의 모기업이다. 최근에는 프리 선언을 한 김대호가 새로운 식구가 되기도 한 바.
최근 원헌드레드 측은 엑소 멤버 시우민이 솔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KBS2 '뮤직뱅크' 출연을 막고 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4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2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KBS 측은 이러한 시우민 측 입장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심지어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소속인 백현, 태민, 배드빌런 등은 지난해 ‘뮤직뱅크’에 출연했던 바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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