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콘셉트 변화, 어디까지 받아주실까 걱정…실패? 다 과정'' [인터뷰②]
입력 : 2025.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틴프레시가 아닌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왔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싱글 ‘S’와 타이틀곡 ‘BEB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스테이씨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30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2020년 11월 데뷔한 스테이씨는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 ‘틴프레시’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고, ‘SO BAD(소 배드)’, ‘ASAP(에이셉)’, ‘색안경’, ‘RUN 2 U(런투유)’, ‘Beautiful Monster(뷰티풀 몬스터)’, ‘Teddy Bear(테디 베어)’, ‘Bubble(버블)’,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시 땡)’, ‘GPT(지피티)’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날 발매하는 다섯 번째 싱글 ‘S’는 스테이씨가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담아낸 앨범으로, 앨범명에서도 알 수 있듯 최고의 S클래스 컴백을 예고한다. 스테이씨는 타이틀곡 ‘BEBE’를 통해 도전과 변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아낌없이 담아내며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Q. 타이틀곡 ‘BEBE’, 앞서 많은 사랑을 받은 ‘Poppy’ 느낌이 나는데?

수민 : PD님이 ‘이번에 과감하게 해야 한다’, ‘색다른 거 해야한다’고 해서 겁이 났다. 우리가 지금 바뀌어도 되나 싶어 걱정했는데 노래 듣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준비하면서 재미있었고, 지금까지 안 해봤던 스타일의 곡이라서 그런지 재밌었다. ‘POPPY’와 비슷한 느낌이 나지만 ‘POPPY’가 발랄했다면 ‘BEBE’는 멋있는 곡이라서 색다르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Q. 처음에 ‘BEBE’를 듣고 어땠는지?

수민 : 빠른 랩으로 시작하는 도입이 처음이어서 너무 신선하고 인상적이었다. 모든 파트를 혼자 부르고 싶을 만큼 좋았고, PD님은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다.

시은 : 마찬가지로 도입부가 인상적이었고, 가이드를 들어보니 사운드가 도파민을 자극했다. 녹음하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고, 무대를 하는 우리의 모습이 궁금했다.

윤 : 당시 수록곡을 녹음하고 있었을 때였는데 PD님께서 들려주셨다. 타이틀곡은 과연 어떻게 나올까, 어떤 스타일일까 궁금증이 컸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스타일에 랩 파트가 좀 많았는데 도입부부터 좋았기에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Q. 틴프레시 콘셉트가 아닌 변화를 택한 이유는?

시은 : 앨범 준비한 건 작년 12월부터이며, 변화를 먼저 제안해주신 건 회사와 PD님이시다. 변화를 시도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추상적으로 느껴져서 ‘우리가 할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이 있었다. 하지만 곡을 듣고 나서 스테이씨 느낌으로 잘 소화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도전하게 됐다. 그리고 이제는 멤버 모두가 성인이 됐기에 그동안의 틴에이저, 틴프레시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고 싶다는 것에 수긍했다.

Q. 콘셉트 변화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아이사 : 많은 게 바뀌었다보니 저희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보컬톤, 스타일 등을 고민했는데 PD님이 말씀해주신 게 팝가수 리한나였다. 그래서 리한나의 노래를 많이 들으며 보컬톤을 잡았고, 리한나와 나 사이의 중간 지점을 보려고 했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Q. 그동안 틴프레시가 아닌 콘셉트에서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는데?

수민 : 모든 것이 다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받아들이고 이를 토대로 또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

윤 : ‘BEBE’를 듣기 전에는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어디까지 받아주고, 어색하지 않게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곡을 듣고 ‘이거면 되겠다’ 싶었다. 곡이 좋았기에 두려움이 사라졌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노래, 퍼포먼스, 비주얼적으로도 퀄리티가 좋아지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올해 사주에 이동운이 많다고 하더라. 그 말이 맞는 게 이번에 투어를 떠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 잘 될 거 같은지를 여쭤보니 잘 될 거 같다고 하시더라.(웃음)

재이 : 앨범의 결과는 모르지만 어떻게 됐든 간에 저희는 과정일 뿐이고 아직 시간은 많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그런 거에 대한 걱정은 안한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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