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7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이 또 한 번 결승 무대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만난다.
김가영은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LPBA 4강전서‘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세트스코어 4:0(11:7, 11:2, 11:8, 11:10)으로 이기고 5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1세트 11:7(11이닝) 2세트 11:2(7이닝) 3세트 11:8(7이닝)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0으로 크게 앞섰다. 4세트엔 스롱이 10:5로 앞서갔지만, 김가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9:10까지 따라갔고, 이후 15이닝째 회심의 원뱅크샷을 성공해 11:10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나란히 통산 7승을 기록하며 라이벌 관계를 이어갔던 김가영과 스롱은 올 시즌 희비가 엇갈렸다. 김가영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3승 대기록을 달성하는 동안 스롱은 단 한 차례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김민아는 김상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1, 8:11, 11:10, 11:5, 11: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1 상황서 펼쳐진 3세트에 7:10으로 뒤지던 9이닝째 연달아 뱅크샷으로 11:10 역전승을 따냈다. 흐름을 잡은 김민아는 4세트 11:5(9이닝) 5세트 11:4(14이닝)로 연달아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김가영과 김민아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47일 만에 가장 높은 무대에서 조우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박빙이다. 김가영은 PBA-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에 도전하며, 김민아는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겨냥한다.

PBA 4강전에서는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사이그너는 세트스코어 4:2(15:14, 15:6, 14:15, 15:13, 12:15, 15:13)로 강동궁(SK렌터카)을 꺾었고, 체네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4:2(15:10, 15:10, 6:15, 11:15, 15:3, 1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튀르키예 국적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체네트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또한 월드챔피언십이 외국 선수간의 결승전으로 진행되는 건 2021-22시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의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사이그너는 매 세트 접전 끝에 강동궁을 꺾었다. 초반은 사이그너의 분위기였다. 사이그너는 1세트 강동궁의 추격을 저지하고 15:14(10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도 15:6(6이닝)로 이겼다. 3세트엔 강동궁이 15:14(7이닝)로 이기며 반격에 나섰지만, 4세트 5:10으로 뒤지던 사이그너가 9이닝부터 6-1-3 연속 득점으로 15:13(11이닝)로 이기고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강동궁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동궁은 5세트를 15:12(8이닝)로 잡아내며 다시 한 세트를 쫓았고, 6세트도 11이닝까지 12:5로 앞서가며 7세트로 승부가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사이그너는 12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점차로 좁히더니 이후 1-3 연속득점으로 15:13(14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체네트는 Q.응우옌을 상대로 경기 초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체네트가 1세트와 2세트를 나란히 15:10으로 이기며 먼저 앞서나갔지만, Q.응우옌도 3세트 15:6(4이닝), 4세트 15:11(6이닝)로 따내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체네트는 5세트 1이닝부터 2-2-6-2 연속 득점으로 12:3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6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15:3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6세트에선 8:8로 박빙이던 7이닝부터 2-5-1 연속 득점으로 15:8(9이닝)로 승리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대망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17일에 진행된다. 우승상금 1억원이 달린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4시에, 우승상금 2억원의 PBA 결승전은 밤 9시에 이어진다. 결승전은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사진=PBA 제공
김가영은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LPBA 4강전서‘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세트스코어 4:0(11:7, 11:2, 11:8, 11:10)으로 이기고 5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1세트 11:7(11이닝) 2세트 11:2(7이닝) 3세트 11:8(7이닝)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0으로 크게 앞섰다. 4세트엔 스롱이 10:5로 앞서갔지만, 김가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9:10까지 따라갔고, 이후 15이닝째 회심의 원뱅크샷을 성공해 11:10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나란히 통산 7승을 기록하며 라이벌 관계를 이어갔던 김가영과 스롱은 올 시즌 희비가 엇갈렸다. 김가영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3승 대기록을 달성하는 동안 스롱은 단 한 차례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김민아는 김상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1, 8:11, 11:10, 11:5, 11: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1 상황서 펼쳐진 3세트에 7:10으로 뒤지던 9이닝째 연달아 뱅크샷으로 11:10 역전승을 따냈다. 흐름을 잡은 김민아는 4세트 11:5(9이닝) 5세트 11:4(14이닝)로 연달아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김가영과 김민아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47일 만에 가장 높은 무대에서 조우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박빙이다. 김가영은 PBA-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에 도전하며, 김민아는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겨냥한다.

PBA 4강전에서는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사이그너는 세트스코어 4:2(15:14, 15:6, 14:15, 15:13, 12:15, 15:13)로 강동궁(SK렌터카)을 꺾었고, 체네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4:2(15:10, 15:10, 6:15, 11:15, 15:3, 1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튀르키예 국적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체네트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또한 월드챔피언십이 외국 선수간의 결승전으로 진행되는 건 2021-22시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의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사이그너는 매 세트 접전 끝에 강동궁을 꺾었다. 초반은 사이그너의 분위기였다. 사이그너는 1세트 강동궁의 추격을 저지하고 15:14(10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도 15:6(6이닝)로 이겼다. 3세트엔 강동궁이 15:14(7이닝)로 이기며 반격에 나섰지만, 4세트 5:10으로 뒤지던 사이그너가 9이닝부터 6-1-3 연속 득점으로 15:13(11이닝)로 이기고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강동궁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동궁은 5세트를 15:12(8이닝)로 잡아내며 다시 한 세트를 쫓았고, 6세트도 11이닝까지 12:5로 앞서가며 7세트로 승부가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사이그너는 12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점차로 좁히더니 이후 1-3 연속득점으로 15:13(14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체네트는 Q.응우옌을 상대로 경기 초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체네트가 1세트와 2세트를 나란히 15:10으로 이기며 먼저 앞서나갔지만, Q.응우옌도 3세트 15:6(4이닝), 4세트 15:11(6이닝)로 따내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체네트는 5세트 1이닝부터 2-2-6-2 연속 득점으로 12:3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6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15:3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6세트에선 8:8로 박빙이던 7이닝부터 2-5-1 연속 득점으로 15:8(9이닝)로 승리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대망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17일에 진행된다. 우승상금 1억원이 달린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4시에, 우승상금 2억원의 PBA 결승전은 밤 9시에 이어진다. 결승전은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사진=P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