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1티어 기자' 확인, 이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갑니다…''이번 주 에이전트와 접촉''
입력 : 202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에 한 발 가까워진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1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 소식만큼은 나의 정보를 확신한다"고 말할 정도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과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설부터 시작해 많은 기사를 내놓은 저명한 기자로 알려져 있다.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올겨울 이래 주전에서 밀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흐비차를 왼쪽 윙어에 기용하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를 각각 오른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하는 전술 변화를 꾀했다. 중원의 경우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 조합이 견고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프랑스 매체 '풋10'은 7일 "이강인의 PSG 커리어가 몇 주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올여름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한동안 조커 역할을 수행한 이강인은 요 근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조명했다.



맨유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레토 기자는 지난 1월 초에도 이강인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당시 "PSG에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지만 수많은 구단이 그의 영입을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재로서 공식적 논의는 없지만 맨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이강인에 어울리는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가 모레토 기자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뉴캐슬과 맨유가 이강인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보도 시점 이강인은 2024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프로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트랜스퍼 뉴스'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최우선 목표 삼았다"며 "PSG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31억 원)를 원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재정이 여의치 않은 맨유 입장에서 덜컥 내놓을 수 있는 액수는 아니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WIK7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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