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베이비몬스터..‘K팝 선구자’ 양현석 또 해냈다 [Oh!쎈 레터]
입력 : 2025.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힘찬 도약에 나섰다.

지난해 4월 첫 미니앨범 ‘BABYMONS7ER'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와 동시에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베이비몬스터는 음악 방송, 유튜브 콘텐츠, 예능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는 글로벌 K팝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음원 차트 순위도 꾸준히 상승해 최상위권에 안착,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1집 ‘DRIP’ 활동에서도 핸드마이크를 사용한 압도적인 라이브 역량을 발산하며 또 한 번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인기를 자랑했다.

팀명 그대로 ‘괴물 신인’의 탄생이었던 것.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첫 번째 월드투어 ‘HELLO MONSTERS’를 전개하고 지난 1월 서울 KSPO DOME에서 포문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DOME에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이 입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베이비몬스터는 큰 공연장을 꽉 채우고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쩌렁쩌렁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이후 북미로 발걸음을 옮긴 베이비몬스터는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 등 모두 1만 석 이상 수용 규모를 자랑하는 현지 주요 아레나에 초고속 입성하며 현지 관객들과 만나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뜨거운 현지 인기에 힘입어 베이비몬스터는 북미 공연 규모를 대폭 확대해 6회 공연을 추가하기도. 

이렇듯 이미 올라운더 완성형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베이비몬스터가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베이비몬스터의 이와 같은 눈부신 활약 뒤에는 YG와 양현석 총괄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프로젝트 전반을 직접 진두지휘한 양 총괄은 그간 빅뱅에서부터 2NE1, 위너, 블랙핑크, 트레저까지 K팝 대표 그룹들을 성공적으로 프로듀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한 번 글로벌 K팝 팬들을 놀라게 할 괴물 신인을 론칭했다.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선배들의 YG DNA를 그대로 물려받으면서도 YG 걸그룹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테디의 색에서 벗어나 다양한 도전과 시도들을 하며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렸다. 실력과 음악성에 대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고집과 뚝심이 멤버들의 뛰어난 역량과 만나 빛을 발한 것.

베이비몬스터의 음악을 비롯한 크리에이티브 분야 전반을 직접 맡아 관여한 양 총괄은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적 론칭으로 K팝 시장을 선도하는 선구자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베이비몬스터 외에도 하반기 블랙핑크의 새로운 앨범과 월드투어가 예고된 바, 올해 YG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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