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잘하고 미녀 와이프도 있는데, ''딸보다 내가 더 사랑해'' 외친 예비 장인까지...비결은 팬심이었다
입력 : 2025.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재러드 보웬이 예비 장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비결이 공개됐다.

영국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영국의 배우 대니 다이어가 자신의 딸 다니 다이어의 결혼을 앞두고 "내 딸보다 내가 제러드 보웬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다니 다이어의 아버지 대니 다이어는 '풋볼 팩토리', '이스트엔더스'에 출연한 영국 국적의 배우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딸 다니 다이어는 2021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인 보웬과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인 아버지라면 딸이 데려온 예비 사위에 대해 100% 합격점을 주진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니 다이어는 자신의 딸이 웨스트햄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인 보웬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것에 뿌듯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대니 다이어는 딸과의 경쟁에서 보웬에게 밀려났다고 농담하면서도 딸보다 내가 보웬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선 구단 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말에 "당연히 보웬이다. 그는 내 손자들의 아빠다"라며 "2023년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딸이 남자 친구를 집으로 데려오면 내가 밀려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나는 좀 다르다. 내가 그를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골닷컴에 따르면 보웬과 다니 다이어는 올여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식을 올리고 공식적인 부분의 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보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주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도 리그 23경기에서 7골 4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다니 다이어 SNS, 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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