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솔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 가운데 노출 수위가 높은 의상으로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놨다.
9일 제니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서 제니는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는 이틀 전 미국 로스앤젤레승에서 진행된 제니의 ‘The Ruby Experience’ 공연에서 촬영된 것. 제니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 이틀간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감사 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제니가 블랙핑크 때와 달리 수위 높은 의상으로 놀라움을 안겼기 때문. 특히 가슴 부분이 배꼽까지 절개된 화이트 시스루 점프슈트를 입었는데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직캠을 보면 본인 스스로도 옷매무새를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 같은 무대 영상에 국내 팬들은 혼란스러운 모양새다. 제니는 국내 무대에서 파워풀하면서 섹시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긴 했지만 노출 수위는 선을 지켜왔기 때문. 게다가 예능 프로그램에선 ‘젠득이’라는 별명답게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한 까닭에 이러한 노출 의상은 낯설게 다가왔다.
해당 영상에 대해 글로벌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선 “옷이 예쁘기라도하면 이해가는데”, “왜 이렇게 됐지?”, “민망하네”, “패드라도 대고 입어야지”, “굳이 왜”, “조명 비추니까 안이 다 보임” 등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홍수를 이룬다.
제니는 지난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돼 있으며 제니가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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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