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일본 대표팀에 역대급 파란 가져올 선택''...모리야스 깜짝 발언에 'J리그 선수들 동기부여 해칠 것' 혹평도
입력 : 2025.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충격 발언이 일본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매체 '일간 겐다이'는 8일(한국시간)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플레이하는 일본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도 유럽에 거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J리그에서 큰 파문을 부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1월 31일부터 유럽 시찰을 목적으로 17일 동안 독일, 네덜란드, 잉글랜드 등 5개 국가를 방문했다. 그는 짧은 시간 16경기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리야스는 일본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할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포츠 호치' 등의 매체는 지난 19일 도쿄 하네다 국제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모리야스 감독을 조명했다.



그는 "일본 선수들은 정말 많이 해외에서 뛰고 있다. 내가 지켜봐야 할 경기가 너무 많다"라며 "과연 이런 관찰 방식이 최선인지 의문이다. 내가 직접 유럽에 거주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일본 대표팀에 선발되는 90% 이상의 선수단이 유럽을 무대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모리야스 감독은 주말마다 J리그 경기를 살펴야 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매체는 "모리야스 감독의 J리그 경기 방문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만일 그가 유럽을 거주지로 삼는다면 해외 도전을 택하는 분위기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이는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헤치고 J리그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모리야스 감독의 유럽 거주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모리야스 감독의 계획은 진전되는 분위기다. 일간 겐다이는 "일본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유럽 시찰 때 마다 오는 피로 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거주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리야스 감독의 유럽 거주 계획 언급은 대표팀과 J리그에 있어 파란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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