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갈 길이 바쁜 김혜성(26·LA 다저스)이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0으로 소폭 하락했다.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범경기 네 번째 안타와 첫 도루를 신고하며 반전 계기를 마련한 김혜성은 이날 8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그랜트 타일러의 낮은 커브볼에만 두 번의 헛스윙을 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3번에 걸친 다저스 마이너리그 캠프행 명단 발표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여전히 살얼음판 같은 생존 경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다저스 메이저 캠프에 남은 선수는 45명으로 '도쿄 시리즈'를 치르기 위한 일본 출국 전까지 5명이 더 마이너행 조치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출국하기 전까지 남은 시범경기는 3경기뿐이다. 한 경기당 김혜성에게 주어지는 타석이 많아야 2~3타석임을 감안하면 이젠 정말 기회가 많이 남지 않은 셈이다.
만약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해도 지난해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처럼 연습 경기 이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는 15일과 16일 일본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6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시작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그의 거취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끊이질 않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9일 "다저스는 좋은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지만, 몇 가지 약점이 드러났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오프시즌에 영입한 핵심 선수이자 KBO 골든글러브를 4회 수상한 김혜성은 MLB의 속도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김혜성이 시즌을 어디서 시작할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가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누가 로스터에 포함될 것인지도 관심사다"라고 전했다.
심지어는 김혜성의 경쟁자 중 한 명인 제임스 아웃맨의 동반 부진을 언급하면서 "김혜성과 아웃맨의 고군분투로 인해 다저스는 외야와 2루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에게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0으로 소폭 하락했다.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범경기 네 번째 안타와 첫 도루를 신고하며 반전 계기를 마련한 김혜성은 이날 8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그랜트 타일러의 낮은 커브볼에만 두 번의 헛스윙을 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3번에 걸친 다저스 마이너리그 캠프행 명단 발표에서 제외된 김혜성은 여전히 살얼음판 같은 생존 경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다저스 메이저 캠프에 남은 선수는 45명으로 '도쿄 시리즈'를 치르기 위한 일본 출국 전까지 5명이 더 마이너행 조치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출국하기 전까지 남은 시범경기는 3경기뿐이다. 한 경기당 김혜성에게 주어지는 타석이 많아야 2~3타석임을 감안하면 이젠 정말 기회가 많이 남지 않은 셈이다.
만약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해도 지난해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처럼 연습 경기 이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는 15일과 16일 일본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6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시작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그의 거취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끊이질 않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9일 "다저스는 좋은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지만, 몇 가지 약점이 드러났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오프시즌에 영입한 핵심 선수이자 KBO 골든글러브를 4회 수상한 김혜성은 MLB의 속도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김혜성이 시즌을 어디서 시작할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가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누가 로스터에 포함될 것인지도 관심사다"라고 전했다.
심지어는 김혜성의 경쟁자 중 한 명인 제임스 아웃맨의 동반 부진을 언급하면서 "김혜성과 아웃맨의 고군분투로 인해 다저스는 외야와 2루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에게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