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핸썸가이즈’ 장혁이 8끼를 먹고 충격에 빠졌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서는 '전북 빵지순례'를 주제로 '핸썸즈' 이이경, 오상욱, 존박과 '가이즈' 김동현, 신승호, 장혁이 빙고의 승패를 겨루는 치열한 후반전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부안(나)를 맞춘 가이즈팀은 아귀찜, 쌀 카스텔라, 찐빵에 이어 젓갈정식을 먹으러 향했다. 젓갈 한입 먹던 장혁은 “확실히 빵을 먹고 먹으니까 더 맛있다”라고 미소지었고, 신승호도 “빵 먹고 빨간 것 때려 넣고, 또 빵 먹고 빨간 것 때려 넣고”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2인분에서 3인분으로 주문을 변경, 먹방을 시작한 세 사람. 그때 장혁은 “부안 쪽으로 사극 때문에 촬영을 많이 오는데 여기 오면 젓갈만 사서 온다”라고 했고, 김동현은 “희한하게 맛이 다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젓갈 정식을 순삭한 가이즈 팀은 연달아 지역을 획득하면서 꽃게탕을 먹게 됐다. 김동현은 신승호가 꽃게탕을 메뉴로 뽑자 헛구역질하며 온몸으로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하루에 6끼를 먹고 있다”라면서도 꽃게탕이 나오자 “단백질이 제일 많은 아래쪽 다리”를 달라며 맛있게 먹었다. 겨우 식사를 마친 상황 속 가이즈 팀은 정읍에서 마늘빵을 먹고 문제를 맞추면서 우렁이 쌈밥집으로 이동하게 됐다.
무려 8끼를 먹게 된 것. 자리에 앉은 세 사람은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고, 장혁은 “먹다가 뇌가 멍한 건 처음이다. 살면서 처음으로 하루 7끼를 먹어본다”라고 탄식했다. 이에 김동현은 “형님, 7끼가 아니라 8끼”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우렁쌈밥을 먹기 시작한 멤버들은 또 반해 “이거 안 먹고 가면 후회한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숟가락을 놓지 못하자 장혁은 “뇌는 빨리 가라고 하는데 가슴은 앉아있으라고 한다”라고 웃었다.
결국 장혁은 “태현아 미안해. 나 할만큼 다했어”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에 김동현은 “우리끼리 벌칙전 걸리더라도 서로 의 상하지 않도록 하자”라고 했고, 장혁은 “벌칙 할 게 없다”라며 차태현 직무대행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혁은 “더 시켜먹어. 태현이도 이렇게 지는 거 만족해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가이즈팀은 마지막 임실 지역을 획득한 핸썸즈팀에 의해 패배하고 말았다. 급기야 벌칙 결정전에서 장혁은 예고한대로 벌칙에 당첨됐고 그는 “태현아 정말 최선을 다했다. 난 요만큼도 정말 너를 벌칙받게 할 생각이 없었다.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 태현아 알아주길 바란다.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다음 날, 군산 H 베이커리에 출근한 차태현은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나중에 장혁 너 두고 봐. 나중에 무슨 프로그램하는지 모르겠지만 두고봐라”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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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