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신문로] 박윤서 기자= 3월 A매치 2연전을 치를 태극전사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 회관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 오만(20일), 요르단(25일)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한국은 6승 4무(승점 14)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해 아시아 대륙에 8.5장의 티켓을 부여한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 국가는 3차 예선에서 6개 국가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어웨이 리그를 치른다. 1~2위는 본선 직행,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은 조 3위 요르단과의 승점 차를 5점까지 벌렸다.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면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이에 홍명보 감독이 차출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동원해 변수를 줄이고 일찍이 2026년을 내다볼 것이란 관측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그간 대표팀의 주축을 담당했던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소집 명단은 총 28명이다.

GK 조현우, 김동헌, 이창근
DF 김민재, 조유민, 정승현, 권경원, 설영우, 황재원, 박승욱, 조현택, 이태석
MF 박용우, 백승호, 원두재, 황인범, 이재성, 손흥민, 황희찬, 배준호, 양민혁, 엄지성, 양현준, 이강인, 이동경
FW 오현규, 주민규, 오세훈

사진=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