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이드암 기대주 이강준(24·키움 히어로즈)이 드디어 1군 실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준은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2-7로 뒤지던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이강준은 선두타자 송승환을 상대로 초구부터 151km/h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헛스윙을 끌어냈다. 이후 연속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에 집어넣으면서 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도태훈을 빗맞은 3루수 땅볼로 잡아낸 이강준은 신용석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 박한결에게 초구 내야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강준은 이날 10구 중 9구를 패스트볼로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2km/h까지 나왔다.
9회 초 키움이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키움은 지난 2023년 1월 FA 한현희의 보상선수로 이강준을 지명했다. 당시 군 입대를 앞둔 상황이었지만 키움은 150km/h 이상 패스트볼을 뿌릴 수 있는 사이드암 이강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상무에서 이강준은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2023시즌 상무 소속으로 2경기 등판에 그쳤던 이강준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4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0.76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꾸준히 150km/h 중반대를 기록했고 지난 7월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전광판에 158km/h라는 숫자를 찍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
키움의 이번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한 이강준은 지난달 20일 대만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도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올 시즌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로 시범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8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노히트 완벽투를 펼친 2025 1라운더 신인 정현우, 뒤이어 등판한 7라운더 김서준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우강훈까지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 키움의 마운드 운영에 청신호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 제공
이강준은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2-7로 뒤지던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이강준은 선두타자 송승환을 상대로 초구부터 151km/h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헛스윙을 끌어냈다. 이후 연속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에 집어넣으면서 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도태훈을 빗맞은 3루수 땅볼로 잡아낸 이강준은 신용석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 박한결에게 초구 내야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강준은 이날 10구 중 9구를 패스트볼로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2km/h까지 나왔다.
9회 초 키움이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키움은 지난 2023년 1월 FA 한현희의 보상선수로 이강준을 지명했다. 당시 군 입대를 앞둔 상황이었지만 키움은 150km/h 이상 패스트볼을 뿌릴 수 있는 사이드암 이강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상무에서 이강준은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2023시즌 상무 소속으로 2경기 등판에 그쳤던 이강준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4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0.76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꾸준히 150km/h 중반대를 기록했고 지난 7월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전광판에 158km/h라는 숫자를 찍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
키움의 이번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한 이강준은 지난달 20일 대만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도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올 시즌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로 시범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8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노히트 완벽투를 펼친 2025 1라운더 신인 정현우, 뒤이어 등판한 7라운더 김서준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우강훈까지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 키움의 마운드 운영에 청신호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