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굿데이’ 지드래곤이 군용 슬리퍼까지 품절시키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에서는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진 가운데 부석순의 승관, 도겸, 호시가 등장했다.

이날 부석순은 지드래곤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함께 네컷 사진을 찍고 함께 햄버거 먹방을 하던 중 호시는 “형 쇼핑은 주로 어디서 하세요?”라고 궁금해했다.

이어 “형 지압 슬리퍼 엄청 비싸졌다”라며 최근 지드래곤이 구매했던 지압 슬리퍼 가격이 엄청 올랐다고 전했다. 급기야 군용 슬리퍼도 품절됐다고. 지드래곤은 “보금품을 왜. 이해가 안 가지만. 나도 받은 건데”라며 민망해했다.

그러다 부석순은 지드래곤과 한 자리에 있다는 사실에 신기한 듯 황홀한 눈빛을 보냈다. 호시는 “나 지금 떴다. 성공이 이런 건가”라고 했고, 도겸은 “지용이 형 가까워진 의미로 번호 좀”이라며 전화번호 교환을 부탁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타이밍이 좋았다. 다 지켜보는데 뺄 수도 없고”라면서도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호시는 “우리는 너무 형들 보고 자랐으니까 한걸음 다가가도 되냐”라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반 걸음만 와줘. 이미 (얼굴 앞에) 여기 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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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데이(Good Day)’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