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황동주, 방송용 썸 아니었다..사적 연락→거대 꽃다발 선물 (오만추) [★밤TView]
입력 : 2025.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이영자, 황동주/사진=KBS 2TV
이영자, 황동주/사진=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황동주가 이영자가 방송용 썸이 아닌 듯한 리얼한 핑크빛을 그려냈다. 사적인 연락까지 인정한 두 사람을 서로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Joy,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만추'에서는 촬영이 종료된 후 만나게 된 이영자, 황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구본승과 김숙의 애프터 데이트에 합석했다.

김숙은 황동주를 위해 이영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이영자와 통화를 하게 된 황동주는 조심스럽게 데이트 제안을 하기도 했다.

황동주와 통화를 나눈 이영자는 이어 김숙과 다시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자는 김숙에게 "야! 내 남자를 네가 왜 만나"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통화를 끝낸 김숙은 황동주에게 "(이영자가) '나도 귀해서 못 부르는 사람을 네가 뭔데 불렀냐'고 했다"고 전했다.

최근 이영자와의 핑크빛으로 큰 화제를 모은 황동주는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실은 걱정되긴 했다. 내가 (이영자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내가 좋아하는 거지 누나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과하게 나가서"라며 "촬영할 때는 유미(이영자 본명 ) 씨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라는 생각조차 못 했다. 내가 신나고, 들떠서 그 생각을 못 했다. 근데 반응이 (커지니 이영자가) 상처나 부담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영자, 황동주/사진=KBS 2TV
이영자, 황동주/사진=KBS 2TV
이후 '오만추'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 정모 현장이 공개됐다.

정모 자리에는 이영자가 황동주보다 먼저 도착했다. 뒤이어 정모 장소에 들어선 황동주를 발견한 이영자는 "사랑하는 우리 (황) 동주"라며 그를 환영했다.

이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딱 들어오니까 가슴이 쿵쾅거리더라.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왔구나 싶었다"며 "다 있었지만 다른 사람은 검게 보이고, 동주 씨만 보였다"고 말했다.

황동주도 제작진에게 "또 다른 설렘이 있었다. 딱 들어가니 반갑게 맞아주시니까 긴장감이 풀리더라"고 전했다.

이영자와 황동주는 '(방송에서 공개된) 가평 데이트 후 연락을 했냐'는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이영자는 "가평 데이트 갔다 와서 문자는 5~6번 했다. '날씨가 쌀쌀하다', '건강 챙겨라', '식사 꼭 해라' 그렇게 우리는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느리다고 하면 느릴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느리게 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자는 황동주와의 애프터 데이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TV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지 않다"며 "직업의식 중에 그런 게 있다. 이 사람한테 재밌게 해줘야 한다는 직업의식이 있다. 그런 만남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심장 박동에 맞춰서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황동주는 가족도 이영자와의 핑크빛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도 좋아한다. 예전부터 내가 좋아한단 걸 알고 있다. 오늘도 '오만추' 촬영 간다고 하니까 예쁘고 멋있게 잘하러 가라더라. 엄마는 진짜인 줄 안다"고 했다. 이영자는 "우리 가족은 이미 (황동주에게) '형부'라 하더라"고 받아쳤다.

이영자♥황동주, 방송용 썸 아니었다..사적 연락→거대 꽃다발 선물 (오만추) [★밤TView]
정모 후 이영자는 제작진과 최종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황동주가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찾아왔다.

황동주의 방문을 예상하지 못했던 이영자는 깜짝 놀라 "미친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황동주는 "오늘 꼭 드리고 싶었다"며 긴장된 모습으로 꽃다발을 건넸다. 이영자는 "너무 놀랐다. 이렇게 큰 건 처음이다. 향도 너무 좋다"고 말했고, 황동주는 "덕분에 차에서 하루 종일 차에서 꽃향기 맡으면서 왔다"고 했다.

황동주는 이영자에게 "나도 이렇게 꽃을 사본 건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다. 이런 기회가 많이 없지 않냐"고 전했다.

또한 황동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어떻게 준비할까', '어떤 꽃을 넣어야 할까', '어떤 크기를 해야 좋을까' 등 고민이 많았다"며 "그냥 예쁜 꽃을 다 넣어서 크게 해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영자에게 꽃다발을 건넨 황동주는 "카메라 아닌 곳에서 먼저 해드리고 싶었다"며 "진짜 방송 이런 걸 떠나서, 이번에 뵙고 정말 너무 좋았다. 내가 표현도 서투르고, 떨리는 마음만 계속 보여드려서 불편하셨을 거 같은데 잘 받아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영자 역시 황동주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었다. 그는 사전에 준비했던 코트를 황동주에게 선물했다.

이영자는 제작진에게 황동주를 향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 사람하고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진다는 건, 이 사람과 맞는 거다. 계획이 생긴다는 건 이 사람이 좋은 거 아니냐. 좋은 출발인 거 같다"고 고백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