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두고 최종 점검 어쩌나...17일 광주 SSG-KIA전 시범경기, 꽃샘 추위에 '한파 취소'→18일 눈 예보
입력 : 202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갑자기 찾아온 꽃샘 추위에 KBO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후 6시 광주-기아 챔피언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전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이유는 '한파' 때문이다.

취소된 시범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앞서 두 팀의 경기는 야간경기 적응을 위해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된 바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광주의 기온은 영상 6도, 경기 진행시간대인 오후 7시에는 체감온도가 영상 3도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예보됐다.

시범경기가 한파로 열리지 않은 것은 2001년 이후 13번째며, 지난 2018년 3월 21일 잠실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SSG와 KIA는 18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 경기도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광주지방기상청에 의하면 18일 오전 광주지역에는 눈과 약한 비가 예보되어 있다.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1시 기온은 영상 4도, 체감온도는 영하 2도로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일기예보대로라면 SSG와 KIA는 마지막 실전 점검을 하지 못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맞을 처지에 놓였다.



사진=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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