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에게 또다시 무관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레버쿠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2024/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짜릿한 4-3 역전승을 이뤘다. 이로써 2위 레버쿠젠(16승 8무 2패·승점 56)은 1위 뮌헨(19승 5무 2패·승점 62)과의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 15분과 후반 3분 각각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닉 볼테마데에게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11분 제레미 프림퐁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23분 피에로 잉카피에까지 골을 넣으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빅터 보니페이스가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파트리크 시크가 믿을 수 없는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경기 종료 후 레버쿠젠의 샤비 알론소 감독은 뮌헨과의 우승 경쟁이 더 과열됐냐는 질문에 “아직 8경기가 남았다.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슈투트가르트전은 매우 중요했다. 우린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욕망과 의지가 있다. 좋은 분위기와 에너지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갈 것이다”고 밝히며 1위 탈환 의지를 보여줬다.

레버쿠젠의 승리로 뮌헨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후방의 핵심 김민재와 마누엘 노이어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속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 1. FC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뮌헨은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볼 점유율 80:20으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슈팅 역시 우니온이 7회 시도한 것에 비해 뮌헨은 18회나 기록하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한 방이 부족했던 뮌헨은 결국 승점 1밖에 챙기지 못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해 실망스럽다.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더라면 매우 만족했을 것이다”며 패배의 소감을 밝혔다.

만일 이번 시즌 레베쿠젠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뮌헨은 굴욕적인 2연속 우승을 내주는 셈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뮌헨의 11년 독주를 끊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이뤄냈다. 우승 위해 토트넘 핫스퍼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으로선 다소 황당한 경험이었다. 올 시즌 케인은 지독한 무관을 깨고자 24경기 21골 6도움을 뽑아내며 분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2024/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짜릿한 4-3 역전승을 이뤘다. 이로써 2위 레버쿠젠(16승 8무 2패·승점 56)은 1위 뮌헨(19승 5무 2패·승점 62)과의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

경기 종료 후 레버쿠젠의 샤비 알론소 감독은 뮌헨과의 우승 경쟁이 더 과열됐냐는 질문에 “아직 8경기가 남았다.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슈투트가르트전은 매우 중요했다. 우린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욕망과 의지가 있다. 좋은 분위기와 에너지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갈 것이다”고 밝히며 1위 탈환 의지를 보여줬다.

레버쿠젠의 승리로 뮌헨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후방의 핵심 김민재와 마누엘 노이어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속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 1. FC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뮌헨은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볼 점유율 80:20으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슈팅 역시 우니온이 7회 시도한 것에 비해 뮌헨은 18회나 기록하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한 방이 부족했던 뮌헨은 결국 승점 1밖에 챙기지 못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해 실망스럽다.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더라면 매우 만족했을 것이다”며 패배의 소감을 밝혔다.

만일 이번 시즌 레베쿠젠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뮌헨은 굴욕적인 2연속 우승을 내주는 셈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뮌헨의 11년 독주를 끊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이뤄냈다. 우승 위해 토트넘 핫스퍼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으로선 다소 황당한 경험이었다. 올 시즌 케인은 지독한 무관을 깨고자 24경기 21골 6도움을 뽑아내며 분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