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도 틀릴 때가 있네 '충격 반전!' 반다이크, 리버풀 잔류 NO! 英 매체 충격 보도 ''선수는 떠나고 싶어 해''
입력 : 2025.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주까지 리버풀 잔류가 유력해 보였던 버질 반다이크(33)가 결국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반 다이크는 오랜 시간 리버풀 수비의 중심을 지켜왔다. 2018년 사우샘프턴에서 이적한 이후 7년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2018-19시즌에는 발롱도르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활약 속에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포함해 41경기에 출전하며 리버풀의 수비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자, 구단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와 모하메드 살라(32)의 이탈도 예상되기에 반다이크를 반드시 잡아야 했다. 그러나 선수의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인 만큼 선수가 나가겠다고 하면 잡을 수 없었다.

게다가 선수가 알 힐랄과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리버풀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선수의 잔류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이적시장에 능통한 '커트오프사이드' 소속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반다이크의 재계약 상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리버풀이 내부적으로 선수를 반드시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럽은 반다이크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선수와 구단 간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주장 반다이크와 재계약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선수의 안필드 잔류 가능성은 높다'라고 전하며 반다이크의 리버풀 잔류가 확실시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반다이크는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소속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반다이크가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반 다이크의 잔류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이번 소식은 예상 밖의 전개였다. 그러나 선수의 갑작스러운 결정도 이해가 간다.

리버풀이 한 달 사이 3개 대회에서 연달아 탈락하며 4관왕이라는 목표가 좌절됐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지난달 10일, FA컵 32강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플리머스에 0-1 충격 패를 당하며 첫 탈락을 기록했다. 이어 12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또다시 탈락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1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또다시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반다이크라도 한 달 사이 세 개 대회에서 탈락한 충격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캐슬과의 결승전 패배 후 그는 한동안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보였다.

결국 연이은 토너먼트 탈락이 그의 거취에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이며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 야후스포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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