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질병으로 인한 컨디션 문제로 도쿄 시리즈 개막전 출전이 불발된 무키 베츠(32·LA 다저스)가 결국 미국으로 돌아갔다.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18일 "베츠가 회복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말했다"라고 전했다.
베츠는 미국에서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전부터 독감과 비슷한 증세에 시달렸다. 그는 출국 전 마지막 시범경기부터 지난 15일과 16일 일본에서 펼쳐진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요미우리전에 앞서 그라운드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정상 컨디션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리고 17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베츠가 질병으로 인해 도쿄 시리즈 두 경기 모두 결장한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병으로 인해 15파운드(약 6.8kg) 가까이 체중이 줄었다고 전했다. 구단은 베츠가 익숙한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기 귀국을 고려 중"이라 알리며 베츠의 개막전 결장을 공식화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체중이 많이 줄고 탈수 상태가 되면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염두에 두고 있으며, 한 주 동안 체력을 회복하고 훈련을 통해 홈 개막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게 베츠는 일찌감치 로버츠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이탈했지만, 정작 다저스가 18일 발표한 26인 로스터에는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베츠의 경기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명단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아르다야는 "더스틴 메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로 이미 제외 명단이 채워졌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한편,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1차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토미 에드먼(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로 타선을 꾸렸고, 선발투수는 예고된 대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등판한다.
다저스를 상대하는 컵스는 이안 햅(좌익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마이클 부시(1루수)-맷 쇼(3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중견수)-미겔 아마야(포수)-존 버티(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시카고 컵스 SNS 캡처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18일 "베츠가 회복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말했다"라고 전했다.
베츠는 미국에서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전부터 독감과 비슷한 증세에 시달렸다. 그는 출국 전 마지막 시범경기부터 지난 15일과 16일 일본에서 펼쳐진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요미우리전에 앞서 그라운드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정상 컨디션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리고 17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베츠가 질병으로 인해 도쿄 시리즈 두 경기 모두 결장한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병으로 인해 15파운드(약 6.8kg) 가까이 체중이 줄었다고 전했다. 구단은 베츠가 익숙한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기 귀국을 고려 중"이라 알리며 베츠의 개막전 결장을 공식화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체중이 많이 줄고 탈수 상태가 되면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염두에 두고 있으며, 한 주 동안 체력을 회복하고 훈련을 통해 홈 개막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게 베츠는 일찌감치 로버츠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이탈했지만, 정작 다저스가 18일 발표한 26인 로스터에는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베츠의 경기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명단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아르다야는 "더스틴 메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로 이미 제외 명단이 채워졌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한편,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1차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토미 에드먼(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로 타선을 꾸렸고, 선발투수는 예고된 대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등판한다.
다저스를 상대하는 컵스는 이안 햅(좌익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마이클 부시(1루수)-맷 쇼(3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중견수)-미겔 아마야(포수)-존 버티(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시카고 컵스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