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카르바할 부상 복귀 임박...西 매체 ''회복 속도 예상보다 빨라''→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성↑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다니 카르바할(33·레알 마드리드)이 엄청난 회복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의 팬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카르바할의 부상 회복 속도가 매우 순조로우며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카르바할은 지난해 10월 비야레알과의 2024/25 시즌 라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으며 쓰러졌다. 그는 공을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무릎이 상대 다리와 겹쳐 뒤틀려졌고 엄청난 통증과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일반적으로 십자인대 파열은 6개월에서 1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며, 복귀 후에도 원래 기량을 장담하기 어려운 부상이다. 게다가 선수의 나이가 30대인 점을 고려한다면 더욱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당시 카르바할의 부상에 대해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카르바할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가능성이 50~60%에 불과하다는 경고를 받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르바할은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이다. 수술을 받고 짐승처럼 돌아오겠다.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약속했다.

그리고 카르바할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렐레보는 '당시 의료진들은 카르바할의 회복에만 8~10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그는 기대 이상으로 회복 중이며,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집중력 덕분에 재활 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의 회복 속도를 유지한다면 그가 목표로 하는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선수가 곧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레알은 부동의 우풀백인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26)가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원래 포지션이 아닌 만큼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매체의 예상대로 카르바할이 클럽 월드컵에 맞춰 복귀한다면 레알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페이스북 캡처, 카르바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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