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순간” F1 11팀으로 확대! GM캐딜락 합류한다…페레즈, 베텔 복귀 청신호?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캐딜락이 포뮬러원(이하 F1) 최종 참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캐딜락은 미국의 TWG 모터스포츠와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후원을 받아 2026년부터 F1 그리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7일 국제자동차연맹(FIA)과 F1 매니지먼트는 캐딜락 F1 팀이 내년부터 기존 10개 팀에 더해 열한번 째 팀으로 합류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사장 겸 CEO는 "캐딜락을 F1에 참가시키겠다는 GM의 약속은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하고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벤 술라옘 FIA 회장은 "오늘은 기념비적인 순간이다. FIA F1 챔피언십이 2026년 11개 팀으로 확대되는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다. GM/캐딜락은 새로운 FIA 2026 규정에 맞춰 대회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TWG 모터스포츠의 CEO 댄 토리스도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GM과 협력하여 F1 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FIA와 F1 매니지먼트의 최종 승인 이후 2026년을 목표로 관련 시설을 늘리고 최신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는 등 노력했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FIA와 F1 매니지먼트 리더십의 지원과 TWG의 파트너들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F1이라는 권위 있는 무대에서 GM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보일 날이 가까워져 흥분된다"고 알렸다.

캐딜락의 파워 유닛 개발 팀장으로 합류한 러스 오블레네스는 "파워 유닛에 대한 준비와 개발은 계속 진행 중이며, 최고 수준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계속 보충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첫 번째 자체 파워 유닛을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캐딜락은 페라리의 엔진을 사용하다 2028년부터 자체 제작한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추가로 현재 캐딜락의 시트를 차지할 드라이버로 다니엘 리카도, 세르히오 페레즈, 발테리 보타스, 세바스티안 베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F1 공식 사화관계망서비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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