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충격 보도! 황희찬 동료에게 경기 중 폭행당하더니…'900억' 받고 리버풀 이적 '임박'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본머스가 밀로시 케르케즈(21)의 가격표를 내걸었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올여름 케르케즈 영입을 위해 지불해야 할 엄청난 이적료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전에 둔 리버풀이지만 한 주 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과 카라바오컵 준우승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뚜렷한 한계가 드러났다.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제외한 수비진은 모두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고, 공격진의 경우 2% 부족한 골 결정력에 발목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올여름 최우선 과제는 '수비진 보강'이다. 반 다이크,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앤디 로버트슨이 급격한 에이징 커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피어스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면 리버풀은 엄청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셈"이라며 "코너 브래들리는 뛰어난 대체자지만 부상 문제가 우려되는 만큼 다른 라이트백을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프트백 영입 역시 고려돼야 하는 부분이다. (리버풀 내부적으로) 케르케즈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본머스는 2023년 여름 영입 당시 투자한 1,550만 파운드(약 294억 원)의 세 배 이상을 원할 것이다. 조렐 하토(아약스) 또한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케르케즈는 2022년 AZ 알크마르 소속으로 프로 데뷔, 2023년 여름 본머스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33경기 1도움으로 예열을 마치더니 올 시즌 32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달 초 울버햄튼 원더러스전(1-1 무승부)에서 화를 이기지 못한 마테우스 쿠냐에게 폭행을 당하며 뜻밖의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쿠냐는 케르케즈와 경합을 벌이던 중 엉켜 넘어지자 주먹과 발을 휘두르고 박치기까지 시도해 논란이 됐고, 현재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중징계 철퇴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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