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과 임현태 부부가 쌍둥이 임신 15주에 2세의 성별을 기대했으나 결국 의사에게 성별을 듣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가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성별을 알아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를 임신한 레이디제인과 임현태.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함께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레이디제인은 15주만에 형태를 알아볼만큼 커진 아이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레이디제인은 “자리에 따라서 뱃속에서부터 첫째와 둘째가 정해져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김이지는 레이디제인 아기들의 초음파 검사 다리를 보며 “다리가 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제인은 하품 하는 아이를 보며 해맑게 웃었고, 그 사이 임현태는 초음파실 앞에 앉아 안절부절하며 초조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출산 기다리는 사람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레이디제인의 둘째는 머리 크기가 좀 더 작았다. 레이디제인은 성별 힌트를 눈치 채고 질문을 쏟아냈다.
임현태는 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아기 옷을 꺼냈다. 성별을 알기 위해 옷을 준비해온 것. 임현태는 “성별이 나온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0년 의사를 하면서 이렇게 옷을 갖고 와서 뽑아달라고 하는 분은 처음 본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하지만 쌍둥이의 성별을 알 수가 없었다. 보통 16주에 성별을 알 수 있지만 쌍둥이라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의사는 “쌍둥이는 주수가 정확하지 않아서 성별을 알려드릴 수 없다. 20주 정도는 있어야 한다”라며 한 달을 더 기다려야한다고 말했다. 임현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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