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혼전 임신 폭로 후 스토킹으로 고소당했다며 호소했다.
서민재는 16일 자신의 SNS에 "아기 아빠와 대화를 원하고 요청한 것에 대해 스토킹으로 고소당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가 들어가면 실제 혐의 여부와 상관없이 연락 금지하는 임시 조치가 강제돼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언론사를 통한 입장 전달뿐"이라며 "거듭되는 언론 노출로 불편하시겠지만 양해 부탁드린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인 중 이 글을 보신 분이 이으면 부디 전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며 초음파 사진을 게재,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 A씨의 사진도 함께 올리며 결혼 발표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는 연락 두절된 A씨를 폭로하기 위함이었다.
서민재는 초음파 사진을 시작으로, A씨와 데이트 사진, 문자 대화 내용을 차례로 공개했다. 그는 A씨의 출생년도, 실명과 대학교, 학과·학번은 물론 A씨 부친의 실명과 대기업 임원이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신상 폭로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A씨는 서민재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민재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그러나 서민재는 지난 4월 29일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4월 30일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민재는 A씨가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A씨 측은 서민재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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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서민재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공판 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서민재와 남태현은 지난해 8월 마약 파문에 휘말렸다. 당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서민재가 SNS를 통해 남태현과의 필로폰 투약을 폭로했던 것. 이에 경찰은 지난해 9월 서민재와 남태현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3.10.19 /사진=김창현 |
서민재는 16일 자신의 SNS에 "아기 아빠와 대화를 원하고 요청한 것에 대해 스토킹으로 고소당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가 들어가면 실제 혐의 여부와 상관없이 연락 금지하는 임시 조치가 강제돼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언론사를 통한 입장 전달뿐"이라며 "거듭되는 언론 노출로 불편하시겠지만 양해 부탁드린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인 중 이 글을 보신 분이 이으면 부디 전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며 초음파 사진을 게재,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 A씨의 사진도 함께 올리며 결혼 발표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는 연락 두절된 A씨를 폭로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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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민재 SNS |
그러나 이후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A씨는 서민재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민재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그러나 서민재는 지난 4월 29일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4월 30일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민재는 A씨가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A씨 측은 서민재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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