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이혼숙려캠프' 출연자 고 강지용 아내 A씨가 남편 사망 이후 자신을 향한 악성 DM에 직격탄을 날렸다.
A씨는 20일 "하..너는 죄책감 갖고 살아라"라고 적힌 DM을 공개하고 "죄책감은 죄지은 사람이. 죄짓고 있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거예요"라며 "난 지용이한테 죄를 지어본 적이 없거든. 잘못 보낸 거 같네요"라고 답했다.
앞서 A씨는 15일 악플러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 박제했다. 게시글에서는 "돈이 뭐라고 그냥 잊으시지 절벽으로 몰아세우셨냐", "강지용 선수 사망 원인 좀 물어봐도 되냐", "방송 보는데 너무하셨다. 왜 그러셨냐. 죄인처럼 몰아가고 보는 내내 불안했다" 등 A 씨를 향한 도를 넘어선 억측이 담겼다.
이에 A씨는 "내 앞에 와서 얘기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궁금한 거 있으면 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물어봐. 다 터뜨려버리기 전에"라고 강하게 경고를 날렸다.
앞서 전 축구선수 강지용과 A 씨 부부는 JTBC 리얼리티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2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시댁과의 경제적인 문제로 극심한 부부 갈등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받았다.
하지만 강지용은 4월 22일 향년 3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무분별한 추측이 나돌자 아내 A씨는 " 한 가지 부탁드린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강)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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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지용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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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 강지용 아내 SNS |
A씨는 20일 "하..너는 죄책감 갖고 살아라"라고 적힌 DM을 공개하고 "죄책감은 죄지은 사람이. 죄짓고 있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거예요"라며 "난 지용이한테 죄를 지어본 적이 없거든. 잘못 보낸 거 같네요"라고 답했다.
앞서 A씨는 15일 악플러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 박제했다. 게시글에서는 "돈이 뭐라고 그냥 잊으시지 절벽으로 몰아세우셨냐", "강지용 선수 사망 원인 좀 물어봐도 되냐", "방송 보는데 너무하셨다. 왜 그러셨냐. 죄인처럼 몰아가고 보는 내내 불안했다" 등 A 씨를 향한 도를 넘어선 억측이 담겼다.
이에 A씨는 "내 앞에 와서 얘기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궁금한 거 있으면 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물어봐. 다 터뜨려버리기 전에"라고 강하게 경고를 날렸다.
앞서 전 축구선수 강지용과 A 씨 부부는 JTBC 리얼리티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2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시댁과의 경제적인 문제로 극심한 부부 갈등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받았다.
하지만 강지용은 4월 22일 향년 3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무분별한 추측이 나돌자 아내 A씨는 " 한 가지 부탁드린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강)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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