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믿고 쓰는 레알산’ 오파레 노린다
입력 : 2012.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이 라이트백 보강 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의 다니엘 오파레(21, 스탕다르 리에쥬)를 점찍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아스널이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쥬의 오파레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아스널은 시즌 내내 측면 수비수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해 10월 주전 라이트백 바카리 사냐를 골절상으로 잃으며 오른쪽에 구멍이 뚫렸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 공백을 리저브 팀의 칼 젠킨슨과 이그나시 미켈에게 맡겼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매번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결국 센터백이었던 로랑 코시엘니를 라이트백으로 돌리는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역시 큰 재미를 볼 순 없었다. 상처투성이인 아스널에 있어 라이트백은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다.

가나 국가대표인 오파레는 공격적인 라이트백으로 2008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2009년에는 이집트에서 열린 U20월드컵에서 첫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선 세르히오 라모스의 존재로 인해 1군 승격되는 일은 없었다. 주전 출장을 원하던 오파레는 결국 2010년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쥬로 이적해 재능을 만개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스탕다르 리에쥬에서 보여준 오파레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측면 공격을 강화를 위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오파레는 스탕다르 리에쥬 소속으로 통산 42경기에 출장 중이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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