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류청 기자= 붉은 물결이 ‘푸른’ 전주성에 몰아 닥쳤다.
7일 저녁 전북 현대와 광저우 헝다(이하 광저우)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평소와는 다른 빛깔로 물들었다. 전북의 색상인 녹색이 아닌 붉은 색이 관중석 한쪽을 차지했다. 광저우팬들이었다.
전주를 찾은 광저우 팬들은 약 2천5백 여 명이었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우리에게 구매한 것마 2,150장이었다”라고 했다. 여기에 유학생들이 더해지며 거대한 규모가 됐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중국을 제패한 광저우는 인기도 엄청났다.
재미있는 것은 경기장이 좌우로 확실한 대비를 이뤘다는 사실이다. 초록색 옷을 입은 전북 현대의 서포터들 맞은편 스탠드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광저우팬들이 앉았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두 색상의 전쟁이었다.
양 측은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특유의 “승리하라 전북”을 외치며 방어에 나섰고, 광저우 응원단은 “짜요”와 구호를 외치며 공성전에 들어갔다. 양 팀은 그렇게 경기 전부터 화끈하게 만났다.
7일 저녁 전북 현대와 광저우 헝다(이하 광저우)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평소와는 다른 빛깔로 물들었다. 전북의 색상인 녹색이 아닌 붉은 색이 관중석 한쪽을 차지했다. 광저우팬들이었다.
전주를 찾은 광저우 팬들은 약 2천5백 여 명이었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우리에게 구매한 것마 2,150장이었다”라고 했다. 여기에 유학생들이 더해지며 거대한 규모가 됐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중국을 제패한 광저우는 인기도 엄청났다.
재미있는 것은 경기장이 좌우로 확실한 대비를 이뤘다는 사실이다. 초록색 옷을 입은 전북 현대의 서포터들 맞은편 스탠드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광저우팬들이 앉았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두 색상의 전쟁이었다.
양 측은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특유의 “승리하라 전북”을 외치며 방어에 나섰고, 광저우 응원단은 “짜요”와 구호를 외치며 공성전에 들어갔다. 양 팀은 그렇게 경기 전부터 화끈하게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