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8R] 아스널, 뉴캐슬에 2-1 역전승…리그 5연승
입력 : 2012.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아스널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베르마엘렌의 결승골로 뉴캐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연승행진도 5경기로 늘렸다. 한국인 공격수 박주영은 결장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에 2-1로 승리했다. 베르마엘렌이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연전골을 성공시킨 덕에 승수를 쌓았다. 16승4무8패로 승점 52를 챙긴 아스널은 3위 토트넘(승점 53)을 바짝 추격했다.

선제골은 뉴캐슬이 먼저 챙겼다. 전반 13분 오베르탕의 패스를 받은 벤 아르파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아스널 수비진이 허술하게 대처한 것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곧바로 아스널의 추격이 이뤄졌다. 1분 만에 판 페르시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판 페르시는 월컷의 크로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양팀의 균형은 후반 내내 계속됐다. 아스널은 제르비뉴와 램지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지만 추가골은 터질 듯 터지지 않았다.

후반 막판 총공세를 펼친 아스널의 노력은 추가시간에야 결실을 맺었다. 후반 49분 판 페르시의 크로스가 수비 뒤로 떨어지는 순간 문전에 있던 베르마엘렌이 골문 왼쪽으로 차넣으며 골을 완성했다. 아스널이 극적인 승리를 챙기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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