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철이는 좋겠네~'...독일팬 몰려들고 새 훈련장 번쩍
입력 : 2012.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3)이 연일 싱글벙글이다.

지난해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강등권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이적한 구자철은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한 출장을 보이면서 경기 감각을 찾았다. 6경기 연속 출전에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요스 루후카이 감독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동료, 팬들도 구자철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다. 분데스리가 진출 1년 만에 구자철의 축구 인생에는 꽃이 폈다.

본업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니 다른 좋은 일도 연거푸 일어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후 첫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동료 지브릴 산코와 함께 코카콜라 스폰서 관련 팬 사인회에서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열린 한 슈퍼마켓에는 수 많은 팬이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후에는 새 훈련장 잔디를 밟았다. 홈구장 임풀스 아레나와 인접한 신식 훈련장 ‘DL 아레나’에서 땀을 흘렸다. DL 아레나는 아우크스부르크 모기업 ‘SGL’에서 후원한 훈련 시설로 수영장과 체력 단련실을 갖췄다. 팀은 2009년 이전 홈구장이자 훈련장으로 이용한 20분 거리 로제나우스타디온에서 벗어나 임풀스 아레나 부근의 새 장소에서 새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루후카이 감독은 “너무나 좋은 공간이다”라며 기뻐했다.

구자철은 좋은 분위기 속에 17일 저녁 11시 30분 홈구장에서 마인츠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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