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치솟은 아자르, ''퍼거슨도 만치니도 신경 안 쓴다''
입력 : 2012.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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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모두 릴의 유망주 에당 아자르(21, 릴)를 노리는 클럽들이다. 반면, 뜨거운 영입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아자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있든 신경 쓰지 않는다며 대범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주 퍼거슨 감독이 아자르를 보기 위해 직접 프랑스로 날아간 데 이어, 이번에는 만치니 감독이 프랑스를 찾았다. 역시 아자르를 보기 위해서였다. 아자르는 만치니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랑시엔과의 경기에서 1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릴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아자르는 대형 클럽들의 연이은 관심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아자르는 19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인용 보도한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와의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있든, 그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이 다운 패기를 내보였다.

물론 아자르는 만치니 감독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있다는 건 알았다 - 감독이 내게 이야기해주었다"는 것. 그러나 아자르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며 "나는 단지 내 플레이를 펼치려 노력했다"고 못 박았다.

아자르는 섣불리 자신의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는 것. 그러나 "시즌의 나머지 기간 동안은 릴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시즌이 끝난 후에야 미래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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