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가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3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통산 234골로 세사르 로드리게스의 역대 최다골 기록을 넘었다. 호날두와의 득점왕 경쟁에서도 34호골로 추월했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그라나다에 5-3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라리가 6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라리가 홈 경기 50연속 무패다.
메시는 이날 팀이 기록한 5골에 모두 관여했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크리스티안 테요의 골을 이끈 1차 슈팅을 시도했다. 공식 경기 7연속골, 라리가 5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니 아우베스의 경고 2회 퇴장, 페널티킥 2실점이 옥의 티였다.
쿠엔카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메시의 치명적인 마무리
바르사는 평소와 다름없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에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알렉시스 산체스가 메시, 이삭 쿠엔카와 스리톱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은 티아고 알칸타라, 차비 에르난데스, 세이두 케이타가 자리했고, 다니 아우베스, 제라르 피케, 카를라스 푸욜, 아드리아누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빅토르 발데스가 골문을 지켰다.
바르사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차비 에르난데스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쿠엔카의 크로스 패스를 문전 우측에서 메시가 헤딩 패스로 떨궜고, 문전에서 차비가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메시의 돌진을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추가골이 이른 시간에 나왔디. 전반 17분 쿠엔카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 패스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 고메스를 맞고 우측으로 흘렀다. 메시는 문전 우측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을 작렬해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바르사 통산 232골로 세사르 로드리게스와 동률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 리드에도 바르사의 공격은 계속됐다. 알렉시스의 왼발 발리슈팅과 다니 아우베스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바르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드리아누를 빼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그라나다는 공격수 우체를 투입했다.
그라나다의 맹추격...주인공은 결국 메시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다를 바 없었다. 후반 8분 쿠엔카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메시가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그라나다가 후반 10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카를로스 마르틴스의 오른발 프리킥 크로스를 문전에서 디에고 마인스가 헤딩 슈팅으로 멋지게 돌려 놓으며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후반 14분 바르사는 차비의 프리킥 크로스를 피케가 헤딩 슈팅으로 이어가며 응수했으나 세사르 골키퍼에 잡혔다. 이어 후반 15분 바르사가 재앙을 맞았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던 다니엘 베르테스를 다니 아우베스가 뒤에서 넘어트리며 경고를 받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7분 레프트백 길레르메 시케이라가 왼발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바르사는 동점골 허용과 함께 총공세에 나섰다. 해결사는 메시였다. 후반 23분 다니 아우베스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아 수비 배후로 빠져든 메시가 감각적인 칩샷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바르사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라리가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그라나다는 모이세스 우르타도를 빼고 아벨 고메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바르사는 크리스티안 테요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연이어 투입해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그라나다도 알렉산드레 헤이호를 마지막 카드로 꺼냈다.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메시, 해트트릭 작렬...다니 아우베스 퇴장
후반 37분 바르사의 쐐기골이 터졌다. 문전 왼쪽을 파고든 메시의 슈팅이 세사르의 선방에 막혔으나 흐른 볼을 테요가 강력한 오른발 인스텝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 41분에는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 우측에서 그라나다 수비를 완전히 무너트리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사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경기 중에 자체 경신했고 호날두와 득점 차이를 2골로 벌렸다.
후반 44분 다니 아우베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시케이라가 또 한번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는 바르사의 5-3 승리로 끝났다.
▲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2012년 3월 20일-캄노우)
바르셀로나 5 - 4’ 차비, 17’ 메시, 68’ 메시, 82’ 테요, 86' 메시
그라나다 3 - 55’ 마인스, 62’ 시케이라(페널티킥), 89' 시케이라(페널티킥)
*경고: 케이타, 마스체라노(이상 바르사), 이갈로, 베니테스, 코르테스, 모이세스, 보르하 고메스, 헤이호, 아벨 고메스(이상 그라나다)
*퇴장: 다니 아우베스(88' 바르사)
▲ 바르셀로나 출전 선수(4-3-3)
발데스(GK) - 다니 아우베스, 피케, 푸욜, 아드리아누(마스체라노 HT) - 티아고(이니에스타 72’), 차비, 케이타 - 알렉시스,(테요 72’) 메시, 쿠엔카 /감독:과르디올라
*벤치잔류: 핀토, 무니에사, 파브레가스, 페드로
▲ 그라나다 출전 선수(4-2-3-1)
세사르(GK) -코르테스, 마인스, 고메스, 시케이라 - 모이세스(아벨 71’), 리코 - 하라(우체 HT), 마르틴스, 베니테스 - 이갈로(헤이호 78’) /감독:레시노
*벤치잔류: 후안, 로페스, 니옴, 엔리케
사진=ⓒBPI/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그라나다에 5-3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라리가 6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라리가 홈 경기 50연속 무패다.
메시는 이날 팀이 기록한 5골에 모두 관여했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크리스티안 테요의 골을 이끈 1차 슈팅을 시도했다. 공식 경기 7연속골, 라리가 5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니 아우베스의 경고 2회 퇴장, 페널티킥 2실점이 옥의 티였다.
쿠엔카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메시의 치명적인 마무리
바르사는 평소와 다름없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에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알렉시스 산체스가 메시, 이삭 쿠엔카와 스리톱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은 티아고 알칸타라, 차비 에르난데스, 세이두 케이타가 자리했고, 다니 아우베스, 제라르 피케, 카를라스 푸욜, 아드리아누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빅토르 발데스가 골문을 지켰다.
바르사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차비 에르난데스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쿠엔카의 크로스 패스를 문전 우측에서 메시가 헤딩 패스로 떨궜고, 문전에서 차비가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메시의 돌진을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추가골이 이른 시간에 나왔디. 전반 17분 쿠엔카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 패스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 고메스를 맞고 우측으로 흘렀다. 메시는 문전 우측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을 작렬해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바르사 통산 232골로 세사르 로드리게스와 동률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 리드에도 바르사의 공격은 계속됐다. 알렉시스의 왼발 발리슈팅과 다니 아우베스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바르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드리아누를 빼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그라나다는 공격수 우체를 투입했다.
그라나다의 맹추격...주인공은 결국 메시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다를 바 없었다. 후반 8분 쿠엔카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메시가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그라나다가 후반 10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카를로스 마르틴스의 오른발 프리킥 크로스를 문전에서 디에고 마인스가 헤딩 슈팅으로 멋지게 돌려 놓으며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후반 14분 바르사는 차비의 프리킥 크로스를 피케가 헤딩 슈팅으로 이어가며 응수했으나 세사르 골키퍼에 잡혔다. 이어 후반 15분 바르사가 재앙을 맞았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던 다니엘 베르테스를 다니 아우베스가 뒤에서 넘어트리며 경고를 받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7분 레프트백 길레르메 시케이라가 왼발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바르사는 동점골 허용과 함께 총공세에 나섰다. 해결사는 메시였다. 후반 23분 다니 아우베스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아 수비 배후로 빠져든 메시가 감각적인 칩샷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바르사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라리가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그라나다는 모이세스 우르타도를 빼고 아벨 고메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바르사는 크리스티안 테요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연이어 투입해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그라나다도 알렉산드레 헤이호를 마지막 카드로 꺼냈다.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메시, 해트트릭 작렬...다니 아우베스 퇴장
후반 37분 바르사의 쐐기골이 터졌다. 문전 왼쪽을 파고든 메시의 슈팅이 세사르의 선방에 막혔으나 흐른 볼을 테요가 강력한 오른발 인스텝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 41분에는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 우측에서 그라나다 수비를 완전히 무너트리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사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경기 중에 자체 경신했고 호날두와 득점 차이를 2골로 벌렸다.
후반 44분 다니 아우베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시케이라가 또 한번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는 바르사의 5-3 승리로 끝났다.
▲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2012년 3월 20일-캄노우)
바르셀로나 5 - 4’ 차비, 17’ 메시, 68’ 메시, 82’ 테요, 86' 메시
그라나다 3 - 55’ 마인스, 62’ 시케이라(페널티킥), 89' 시케이라(페널티킥)
*경고: 케이타, 마스체라노(이상 바르사), 이갈로, 베니테스, 코르테스, 모이세스, 보르하 고메스, 헤이호, 아벨 고메스(이상 그라나다)
*퇴장: 다니 아우베스(88' 바르사)
▲ 바르셀로나 출전 선수(4-3-3)
발데스(GK) - 다니 아우베스, 피케, 푸욜, 아드리아누(마스체라노 HT) - 티아고(이니에스타 72’), 차비, 케이타 - 알렉시스,(테요 72’) 메시, 쿠엔카 /감독:과르디올라
*벤치잔류: 핀토, 무니에사, 파브레가스, 페드로
▲ 그라나다 출전 선수(4-2-3-1)
세사르(GK) -코르테스, 마인스, 고메스, 시케이라 - 모이세스(아벨 71’), 리코 - 하라(우체 HT), 마르틴스, 베니테스 - 이갈로(헤이호 78’) /감독:레시노
*벤치잔류: 후안, 로페스, 니옴, 엔리케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