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승점 1점 차이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베테랑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3)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금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밤 열린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같은 시간 열린 스완지 시티에서 0-1로 패한 덕분이었다. 두 팀은 29라운드에서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살얼음 같은 승점 1점 차이의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퍼디난드는 22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원했던 자리에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즌의 이 시기에는 정상에 있고 싶었다"는 것. 그러나 퍼디난드는 "더 중요한 것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정상에) 남아 있고 싶다는 것"이라며 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겨우 승점 1점 차이에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퍼디난드는 "지금은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며, 모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아있는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우리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맨유는 올 시즌 맨시티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면서, 내내 풍부한 우승 경험을 자신들의 강점이라 강조해 왔다. 퍼디난드 역시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마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서 오는 경험과 욕구일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퍼디난드는 "그는 승리를 원한다. 20년이나 넘게 이곳에 있었던 그가 승리를 원하는 데, 여기에 10년이나 5년, 2년, 1년 있었던 사람들은 어떻겠는가?"며 "같은 믿음을 갖고 마찬가지로 목표를 이뤄내겠다는 열의를 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승점 2점이 뒤져 있을 때나 정상에 있을 때나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정상에 올랐으니 여기서 (시즌을) 마쳐야 한다"고 다짐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밤 열린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같은 시간 열린 스완지 시티에서 0-1로 패한 덕분이었다. 두 팀은 29라운드에서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살얼음 같은 승점 1점 차이의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퍼디난드는 22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원했던 자리에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즌의 이 시기에는 정상에 있고 싶었다"는 것. 그러나 퍼디난드는 "더 중요한 것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정상에) 남아 있고 싶다는 것"이라며 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겨우 승점 1점 차이에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퍼디난드는 "지금은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며, 모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아있는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우리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맨유는 올 시즌 맨시티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면서, 내내 풍부한 우승 경험을 자신들의 강점이라 강조해 왔다. 퍼디난드 역시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마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서 오는 경험과 욕구일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퍼디난드는 "그는 승리를 원한다. 20년이나 넘게 이곳에 있었던 그가 승리를 원하는 데, 여기에 10년이나 5년, 2년, 1년 있었던 사람들은 어떻겠는가?"며 "같은 믿음을 갖고 마찬가지로 목표를 이뤄내겠다는 열의를 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승점 2점이 뒤져 있을 때나 정상에 있을 때나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정상에 올랐으니 여기서 (시즌을) 마쳐야 한다"고 다짐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