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베르더 브레멘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어린왕자' 구자철은 팀의 동점골에 관여하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구자철의 투지와 집중력은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베세르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1/2012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레멘과 한 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선발 출장한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동점골을 끌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프리킥 기회에서 구자철이 미끄러지면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를 스치고 문전에 있던 베르헤그의 발을 거쳐 골로 완성됐다. 동시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점유율이 높았다. 강호 브레멘을 상대하는 만큼 탄탄한 압박 수비로 맞서며 하인과 벨링하우젠을 활용하는 공격 작업을 펼쳤다. 구자철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면서 2선에서 적절한 침투 플레이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중반 이후 양팀의 공방전에 불이 붙었다. 34분에는 구자철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키핑한 채 수비진을 뚫고 골키퍼와 맞섰다. 마음먹고 날린 슛이 빈 골망으로 향했다. 그러나 골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들어 홈팀 브레멘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15분 만에 첫골을 뽑아냈다. 필크루크가 볼을 잡은 뒤 치고 나가며 그대로 슈팅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 이후 양팀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자신감을 회복한 브레멘은 공격을 주도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를 몰아붙였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떨어지는데다 전체적인 체력 저하까지 두드러지며 공수 양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6분 상대 수비진을 와해시키는 구자철의 스루패스가 나왔지만 묄더스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같은 승부가 연출됐다. 후반 47분,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지역 왼쪽으로 떨어지자 먼저 자리잡고 있던 구자철이 미끄러지면서 슈팅했다. 볼은 골키퍼를 스치고 베르헤그의 발을 거쳐 골라인을 넘어섰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구자철의 집중력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또한번 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베세르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1/2012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레멘과 한 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선발 출장한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동점골을 끌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프리킥 기회에서 구자철이 미끄러지면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를 스치고 문전에 있던 베르헤그의 발을 거쳐 골로 완성됐다. 동시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점유율이 높았다. 강호 브레멘을 상대하는 만큼 탄탄한 압박 수비로 맞서며 하인과 벨링하우젠을 활용하는 공격 작업을 펼쳤다. 구자철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면서 2선에서 적절한 침투 플레이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중반 이후 양팀의 공방전에 불이 붙었다. 34분에는 구자철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키핑한 채 수비진을 뚫고 골키퍼와 맞섰다. 마음먹고 날린 슛이 빈 골망으로 향했다. 그러나 골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들어 홈팀 브레멘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15분 만에 첫골을 뽑아냈다. 필크루크가 볼을 잡은 뒤 치고 나가며 그대로 슈팅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 이후 양팀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자신감을 회복한 브레멘은 공격을 주도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를 몰아붙였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떨어지는데다 전체적인 체력 저하까지 두드러지며 공수 양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6분 상대 수비진을 와해시키는 구자철의 스루패스가 나왔지만 묄더스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같은 승부가 연출됐다. 후반 47분,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지역 왼쪽으로 떨어지자 먼저 자리잡고 있던 구자철이 미끄러지면서 슈팅했다. 볼은 골키퍼를 스치고 베르헤그의 발을 거쳐 골라인을 넘어섰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구자철의 집중력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또한번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