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AC 밀란과 FC 바르셀로나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8경기 연속골을 기록해온 리오넬 메시의 득점행진도 멈췄다.
바르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밀란과 0-0으로 비겼다.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했지만 밀란의 온 몸을 던진 수비를 뚫지 못했다. 안방 캄노우에서 치를 2차전 경기를 통해 4강 티켓을 가리게 됐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밀란은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비아티가 골문을 지키고 보네라, 네스타, 멕세, 안토니니가 포백을 구성했다. 치아구 시우바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네스타가 복귀했다. 노체리노, 암브로지니, 세도르프가 중앙에 서고 호비뉴와 이브라히모비치의 투톱을 프린스 보아텡이 지원했다. 판보멀이 징계, 파투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발데스가 골문을 지키고 다니 아우베스, 피케, 마스체라노, 푸욜이 포백으로 자리했다. 아비달, 아드리아누의 공백을 푸욜의 위치 이동으로 메웠다. 차비, 부스케츠, 케이타가 중원에 포진하고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전방의 알렉시스와 스리톱을 이뤘다.
경기 시작부터 홈팀 밀란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3분 보아텡이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육탄 방어에 걸렸고 호비뉴의 재차 슈팅은 크게 허공을 갈랐다.
바르사는 곧바로 볼 소유권을 되찾았다. 메시의 저돌적인 돌진과 크로스 시도로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왼발 프리킥을 시도하며 미끄러졌다. 미끄러졌음에도 케이타가 문전 좌측에서 마무리 슈팅까지 연결했다.
밀란은 정밀한 패스 연결과 메시의 현란한 돌파에 흔들렸다. 전반 10분 메시의 문전 슈팅도 아비아티가 선방으로 막았다. 전반 15분 바르사가 기상천외한 세트피스 공격을 시도했다. 다니 아우베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척 하다가 차비가 빠르게 문전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알렉시스가 수비 배후로 빠저들며 볼을 잡았으나 노체리노의 견제와 아비아티의 전진 방어에 막혀 마무리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7분 메시를 중심으로 바르사가 또 한번 멋진 공격을 펼쳤다.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돌파하다가 중앙의 차비에 패스, 차비는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다니 아우베스에게 볼을 내줬다. 다니 아우베스의 크로스 패스를 문전 좌측에서 메시가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잠잠하던 밀란은 전반 20분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세도르프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이어 받아 문전에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발데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차비가 메시와 월패스를 주고 받으며 문전을 파고들어 마무리 슈팅을 연결했으나 아비아티의 선방에 걸렸다. 바르사는 파상공세를 폈지만 밀란의 육탄수비를 넘지 못했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밀란은 후반 7분 호비뉴를 빼고 엘샤라위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전에도 공격 주도권은 바르사가 쥐었다. 후반 12분 메시의 돌파를 네스타가 거친 태클로 저지했다. 메시의 직접 프리킥 슈팅은 크로스바를 아쉽게 넘겼다.
바르사 역시 후반전에 공격이 답보 상태에 빠지자 후반 20분 이니에스타를 빼고 테요를 투입했다. 밀란은 후반 22분 보아텡을 빼고 에마누엘손을 투입한 것에 이어 후반 29분 네스타를 빼고 메스바를 투입해 수비진에 체력을 보강했다.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바르사는 후반 31분 알렉시스를 빼고 페드로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42분 바르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문전 우측에서 이어진 메시의 슈팅이 육탄 방어에 걸렸고 흐른 볼을 테요가 문전 좌측에서 쫓아봤지만 재차 슈팅도 안토니니에 걸렸다.
▲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2012년 3월 28일-밀라노, 산시로)
밀란 0
바르셀로나 0
*경고: 세도르프, 네스타, 암브로지니(이상 밀란), 케이타(이상 바르사)
*퇴장: -
▲ 밀란 출전 선수(4-3-1-2)
아비아티(GK) - 보네라, 네스타(메스바 74’), 멕세, 안토니니 - 노체리노, 암브로지니, 세도르프 - 보아텡(에마누엘손 67’) - 호비뉴(엘샤라위 52’), 이브라히모비치 /감독:알레그리
*벤치잔류: 아멜리아, 예페스, 아퀼라니, 막시 로페스
▲ 바르셀로나 출전 선수(4-3-3)
발데스(GK) - 다니 아우베스, 피케, 마스체라노, 푸욜 - 차비, 부스케츠, 케이타 - 메시, 알렉시스(페드로 76’), 이니에스타(테오 65’) /감독:과르디올라
*벤치잔류: 핀토, 무니에사, 몬토야, 파브레가스, 티아고 알칸타라
바르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밀란과 0-0으로 비겼다.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했지만 밀란의 온 몸을 던진 수비를 뚫지 못했다. 안방 캄노우에서 치를 2차전 경기를 통해 4강 티켓을 가리게 됐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밀란은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비아티가 골문을 지키고 보네라, 네스타, 멕세, 안토니니가 포백을 구성했다. 치아구 시우바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네스타가 복귀했다. 노체리노, 암브로지니, 세도르프가 중앙에 서고 호비뉴와 이브라히모비치의 투톱을 프린스 보아텡이 지원했다. 판보멀이 징계, 파투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발데스가 골문을 지키고 다니 아우베스, 피케, 마스체라노, 푸욜이 포백으로 자리했다. 아비달, 아드리아누의 공백을 푸욜의 위치 이동으로 메웠다. 차비, 부스케츠, 케이타가 중원에 포진하고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전방의 알렉시스와 스리톱을 이뤘다.
경기 시작부터 홈팀 밀란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3분 보아텡이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육탄 방어에 걸렸고 호비뉴의 재차 슈팅은 크게 허공을 갈랐다.
바르사는 곧바로 볼 소유권을 되찾았다. 메시의 저돌적인 돌진과 크로스 시도로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왼발 프리킥을 시도하며 미끄러졌다. 미끄러졌음에도 케이타가 문전 좌측에서 마무리 슈팅까지 연결했다.
밀란은 정밀한 패스 연결과 메시의 현란한 돌파에 흔들렸다. 전반 10분 메시의 문전 슈팅도 아비아티가 선방으로 막았다. 전반 15분 바르사가 기상천외한 세트피스 공격을 시도했다. 다니 아우베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척 하다가 차비가 빠르게 문전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알렉시스가 수비 배후로 빠저들며 볼을 잡았으나 노체리노의 견제와 아비아티의 전진 방어에 막혀 마무리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7분 메시를 중심으로 바르사가 또 한번 멋진 공격을 펼쳤다.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돌파하다가 중앙의 차비에 패스, 차비는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다니 아우베스에게 볼을 내줬다. 다니 아우베스의 크로스 패스를 문전 좌측에서 메시가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잠잠하던 밀란은 전반 20분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세도르프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이어 받아 문전에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발데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차비가 메시와 월패스를 주고 받으며 문전을 파고들어 마무리 슈팅을 연결했으나 아비아티의 선방에 걸렸다. 바르사는 파상공세를 폈지만 밀란의 육탄수비를 넘지 못했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밀란은 후반 7분 호비뉴를 빼고 엘샤라위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전에도 공격 주도권은 바르사가 쥐었다. 후반 12분 메시의 돌파를 네스타가 거친 태클로 저지했다. 메시의 직접 프리킥 슈팅은 크로스바를 아쉽게 넘겼다.
바르사 역시 후반전에 공격이 답보 상태에 빠지자 후반 20분 이니에스타를 빼고 테요를 투입했다. 밀란은 후반 22분 보아텡을 빼고 에마누엘손을 투입한 것에 이어 후반 29분 네스타를 빼고 메스바를 투입해 수비진에 체력을 보강했다.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바르사는 후반 31분 알렉시스를 빼고 페드로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42분 바르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문전 우측에서 이어진 메시의 슈팅이 육탄 방어에 걸렸고 흐른 볼을 테요가 문전 좌측에서 쫓아봤지만 재차 슈팅도 안토니니에 걸렸다.
▲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2012년 3월 28일-밀라노, 산시로)
밀란 0
바르셀로나 0
*경고: 세도르프, 네스타, 암브로지니(이상 밀란), 케이타(이상 바르사)
*퇴장: -
▲ 밀란 출전 선수(4-3-1-2)
아비아티(GK) - 보네라, 네스타(메스바 74’), 멕세, 안토니니 - 노체리노, 암브로지니, 세도르프 - 보아텡(에마누엘손 67’) - 호비뉴(엘샤라위 52’), 이브라히모비치 /감독:알레그리
*벤치잔류: 아멜리아, 예페스, 아퀼라니, 막시 로페스
▲ 바르셀로나 출전 선수(4-3-3)
발데스(GK) - 다니 아우베스, 피케, 마스체라노, 푸욜 - 차비, 부스케츠, 케이타 - 메시, 알렉시스(페드로 76’), 이니에스타(테오 65’) /감독:과르디올라
*벤치잔류: 핀토, 무니에사, 몬토야, 파브레가스, 티아고 알칸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