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선덜랜드 키스남과 지동원(21, 선덜랜드)이 다시 입맞출까.
지난 1월 2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긴 지동원이 다시 맨시티와 마주한다. 이번에는 맨시티 홈 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31일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치른다.
지동원은 당시 후반 33분 니클라스 벤트너와 교체 투입되어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했다. 지난해 8월 입단 후 팬들을 향해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날렸다. 그는 홈 관중 앞에서 기쁨의 세레머니를 했다.
세레머니 도중 한 중년 남성에게 키스 세례를 받는 해프닝이 있었다. 관중석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고 있던 찰나에 미처 피할 새 없이 당했다. 경기 후에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냄새가 불쾌했다고 말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파급력이 작았다. 니클라스 벤트너, 프레이저 캠벨의 부상 복귀로 설 자리를 잃었다. 가벼운 발목 부상 탓도 있지만 입단 동기 코너 위컴과 벤치와 2군을 오갔다. 후반 교체 출전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 팬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멀어졌다.
지난 3월 21일, 블랙번전에서 다섯 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통한의 실축까지 했다. 후반 33분 골문 앞에서 잡은 완벽한 기회에서 공을 허공으로 날렸다. 맨시티전에서 지동원의 골에 열광하던 팬들은 두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한숨을 쉬었다. 경기는 0-2로 졌다.
면죄부를 받는 일은 맨시티전 통쾌한 골뿐이다. FA컵 준결승 진출 실패로 침체 분위기인 팀도 원하고, 맨시티와 선두 경쟁을 하는 박지성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원한다. 그리고 키스남은 지동원이 달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선덜랜드
지난 1월 2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긴 지동원이 다시 맨시티와 마주한다. 이번에는 맨시티 홈 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31일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치른다.
지동원은 당시 후반 33분 니클라스 벤트너와 교체 투입되어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했다. 지난해 8월 입단 후 팬들을 향해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날렸다. 그는 홈 관중 앞에서 기쁨의 세레머니를 했다.
세레머니 도중 한 중년 남성에게 키스 세례를 받는 해프닝이 있었다. 관중석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고 있던 찰나에 미처 피할 새 없이 당했다. 경기 후에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냄새가 불쾌했다고 말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파급력이 작았다. 니클라스 벤트너, 프레이저 캠벨의 부상 복귀로 설 자리를 잃었다. 가벼운 발목 부상 탓도 있지만 입단 동기 코너 위컴과 벤치와 2군을 오갔다. 후반 교체 출전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 팬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멀어졌다.
지난 3월 21일, 블랙번전에서 다섯 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통한의 실축까지 했다. 후반 33분 골문 앞에서 잡은 완벽한 기회에서 공을 허공으로 날렸다. 맨시티전에서 지동원의 골에 열광하던 팬들은 두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한숨을 쉬었다. 경기는 0-2로 졌다.
면죄부를 받는 일은 맨시티전 통쾌한 골뿐이다. FA컵 준결승 진출 실패로 침체 분위기인 팀도 원하고, 맨시티와 선두 경쟁을 하는 박지성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원한다. 그리고 키스남은 지동원이 달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선덜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