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리그 우승의 꿈을 산산조각 냈다.
8일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이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42분 미켈 아르테타가 통렬한 결승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맨시티 상대 5경기 연속 무득점 징크스도 씻었다. 박주영은 18인 출전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날 패전으로 맨시티는 리그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맨시티는 같은 날 경기 승리로 79점이 된 맨유와의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졌다. 잔여 일정상(6경기, 18점) 맨시티가 맨유를 따라잡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30일 예정된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승리하더라도 5점의 차이가 남는 절박한 상황이다.
전반전은 아스널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전반 16분 아스널은 선제골을 터트릴 뻔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판페르시의 헤딩슛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쇄도하던 동료 토마스 베르말렌의 등과 크로스바를 연달아 맞고 튕겨 나오고 말았다.
맨시티는 전반 14분만에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부상으로 다비드 피사로와 교체되며 밸런스가 무너졌다. 마리오 발로텔리는 거친 플레이 퍼레이드로 경고와 퇴장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 했다. 전반 20분 알렉스 송, 전반 32분 바카리 사냐를 발바닥으로 연달아 가격했다. 전반 38분 다시 사냐를 발바닥으로 가격해 결국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이 먼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송이 올려준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판페르시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었다.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았고 맨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가 역동작에 걸려 꼼짝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판페르시의 헤딩슛은 맨시티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25분 골네트를 흔든 판페르시의 오른발 슛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되었다.
파상공세 속에 아스널은 후반 31분 또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냐가 넣어준 크로스에 이은 시오 월컷의 문전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흘렀다. 이를 베르말렌이 중앙으로 민 것을 베나윤이 슛했지만 수비수에 걸린 뒤 골대 오른쪽으로 흘러나가고 말았다.
후반 38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최후의 카드로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시켰다. 그러나 아스널이 집념을 발휘했다. 후반 42분 아크 정면에서 아르테타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맨시티의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발로텔리는 후반 45분 두 번째 경고로 퇴장 당했다. 결국 아스널이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2012년4월8일 – 에미리츠 스타디움)
아스널 1 (아르테타 87’)
맨시티 0
*경고: 산투스, 코시엘니(이상 아스널), Y투레, 발로텔리, 밀너(이상 맨시티)
*퇴장: 발로텔리(맨시티, 경고누적)
아스널 출전명단(4-3-3)
슈쳉스니(GK) – 깁스(산투스 56’), 베르말렌, 코시엘니, 사냐 – 아르테타, 송, 로시츠키 – 베나윤(램지 78’), 판페르시, 월컷(옥슬레이드-채임벌린 85’)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파비안스키(GK), 샤마흐, 주루, 젠킨슨
맨체스터 시티 출전명단(4-2-3-1)
하트(GK) – 클리시, 레스콧, 콩파니, 사발레타 – 배리, Y투레(피사로 17’) – 발로텔리(퇴장 90’), 나스리(콜라로프 79’), 밀너 – 아구에로(테베스 83’) /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벤치잔류: 판틸몬(GK), 데용, 제코, 리차즈
8일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이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42분 미켈 아르테타가 통렬한 결승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맨시티 상대 5경기 연속 무득점 징크스도 씻었다. 박주영은 18인 출전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날 패전으로 맨시티는 리그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맨시티는 같은 날 경기 승리로 79점이 된 맨유와의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졌다. 잔여 일정상(6경기, 18점) 맨시티가 맨유를 따라잡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30일 예정된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승리하더라도 5점의 차이가 남는 절박한 상황이다.
전반전은 아스널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전반 16분 아스널은 선제골을 터트릴 뻔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판페르시의 헤딩슛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쇄도하던 동료 토마스 베르말렌의 등과 크로스바를 연달아 맞고 튕겨 나오고 말았다.
맨시티는 전반 14분만에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부상으로 다비드 피사로와 교체되며 밸런스가 무너졌다. 마리오 발로텔리는 거친 플레이 퍼레이드로 경고와 퇴장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 했다. 전반 20분 알렉스 송, 전반 32분 바카리 사냐를 발바닥으로 연달아 가격했다. 전반 38분 다시 사냐를 발바닥으로 가격해 결국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이 먼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송이 올려준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판페르시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었다.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았고 맨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가 역동작에 걸려 꼼짝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판페르시의 헤딩슛은 맨시티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25분 골네트를 흔든 판페르시의 오른발 슛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되었다.
파상공세 속에 아스널은 후반 31분 또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냐가 넣어준 크로스에 이은 시오 월컷의 문전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흘렀다. 이를 베르말렌이 중앙으로 민 것을 베나윤이 슛했지만 수비수에 걸린 뒤 골대 오른쪽으로 흘러나가고 말았다.
후반 38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최후의 카드로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시켰다. 그러나 아스널이 집념을 발휘했다. 후반 42분 아크 정면에서 아르테타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맨시티의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발로텔리는 후반 45분 두 번째 경고로 퇴장 당했다. 결국 아스널이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2012년4월8일 – 에미리츠 스타디움)
아스널 1 (아르테타 87’)
맨시티 0
*경고: 산투스, 코시엘니(이상 아스널), Y투레, 발로텔리, 밀너(이상 맨시티)
*퇴장: 발로텔리(맨시티, 경고누적)
아스널 출전명단(4-3-3)
슈쳉스니(GK) – 깁스(산투스 56’), 베르말렌, 코시엘니, 사냐 – 아르테타, 송, 로시츠키 – 베나윤(램지 78’), 판페르시, 월컷(옥슬레이드-채임벌린 85’)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파비안스키(GK), 샤마흐, 주루, 젠킨슨
맨체스터 시티 출전명단(4-2-3-1)
하트(GK) – 클리시, 레스콧, 콩파니, 사발레타 – 배리, Y투레(피사로 17’) – 발로텔리(퇴장 90’), 나스리(콜라로프 79’), 밀너 – 아구에로(테베스 83’) /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벤치잔류: 판틸몬(GK), 데용, 제코, 리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