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박지성, 맨유 퀴즈에서 실력 발휘?
입력 : 2012.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소속 팀에서 진행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가까스로 70점을 넘겼다.

맨유는 팬 서비스 차원에서 올 시즌 초부터 1군 선수들을 상대로 퀴즈를 진행했다. 이 중 박지성이 퀴즈에 응하는 영상이 최근 맨유의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소화하며 명지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병행하는 박지성은 총 7개의 질문에 응했다. 박지성은 독일의 수도(베를린), 한일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팀(브라질, 독일), 지난 시즌 애스턴빌라 원정 경기 스코어(2-2), 일본의 화폐(엔) 등 다섯 문제는 맞혔지만 두 문제에 틀린 답을 제시했다. 약 71점을 획득한 셈이다.

박지성은 1994년 컵 대회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맨유’라고 답했다. 하지만 맨유는 당시 애스턴 빌라와의 결승에서 1-3으로 패했다. 마지막으로 틀린 문제는 고양이의 귀에 있는 근육의 수를 묻는 질문이었다. 박지성은 거침없이 “7개!”라고 답했지만 정답은 32개였다.



정답을 들은 박지성은 깜짝 놀란 표정과 함께 “와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고양이는 각각의 귀에 32개의 근육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양쪽 귀를 따로 움직여 운동성을 더한다. 고양이는 이 덕분에 몸을 한 방향으로 이동하며 귀는 다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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