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12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 심해 깊은 곳으로 침몰했다. ‘스페인판 맨체스터 시티’ 말라가는 돈의 힘을 앞세워 클럽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 승점 100점을 달성, 스페인 챔피언 자리에 등극하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막을 내렸다. 하지만 현지 시간으로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치러진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더욱 치열했던 것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쟁탈전과 2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한 잔류 전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1위, 100점), 바르셀로나(2위, 91점), 발렌시아(3위, 61점)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4위 자리는 말라가(58점)에 돌아갔다. 말라가는 스포르팅 히혼과 최종전에서 론돈의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반테의 추격을 따돌리고 자력으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카타르 왕가의 셰이크 압둘라 알 타니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탄 말라가는 1948년 클럽 창단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전 비야레알 감독 마누엘 펠레그리니는 말라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 만에 경질 당한 이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시즌 라리가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섰던 비야레알은 1년 만에 리그 18위로 강등 당하는 충격을 맛봤다. 전반기에 치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6전전패를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비야레알은 시즌 도중 두 차례의 감독 경질이라는 극약처방에도 안방에서 치른 최종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하며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강등권에서 경합하던 그라나다에 상대 전적(1승 1패)은 동률이지만 맞대결 골 득실에서 앞선 비야레알은 비기기만 해도 17위를 지킬 수 있었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라다멜 팔카오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승격팀 그라나다는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잔류에 성공해 행운이 따랐다. 강등 위기에 몰렸던 라요는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라울 타무도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3점을 얻어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타무도의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비야레알 대신 라요가 강등당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팔카오와 타무도의 골이 잔류 경쟁의 운명을 갈랐다.
레알 사라고사 역시 헤타페 원정에서 후반전에 아포뇨와 엘데르 포스티가가 두 골을 넣어 2-0 승리를 거둬 16위로 잔류했다.
※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 순위
1위 레알 마드리드 (100점)
2위 바르셀로나 (91점)
3위 발렌시아(61점) 이상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4위 말라가 (58점)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6점)
6위 레반테 (55점) 이상 유로파리그 출전
7위 오사수나 (54점)
8위 마요르카 (52점)
9위 세비야 (50점)
10위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49점)
11위 레알 소시에다드 (47점)
12위 레알 베티스 (47점)
13위 헤타페 (47점)
14위 에스파뇰 (46점)
15위 라요 바예카노 (43점)
16위 레알 사라고사 (43점)
17위 그라나다 (42점)
18위 비야레알 (41점)
19위 스포르팅 히혼 (37점)
20위 라싱 산탄데르 (27점)
레알 마드리드 승점 100점을 달성, 스페인 챔피언 자리에 등극하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막을 내렸다. 하지만 현지 시간으로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치러진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더욱 치열했던 것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쟁탈전과 2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한 잔류 전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1위, 100점), 바르셀로나(2위, 91점), 발렌시아(3위, 61점)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4위 자리는 말라가(58점)에 돌아갔다. 말라가는 스포르팅 히혼과 최종전에서 론돈의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반테의 추격을 따돌리고 자력으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카타르 왕가의 셰이크 압둘라 알 타니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탄 말라가는 1948년 클럽 창단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전 비야레알 감독 마누엘 펠레그리니는 말라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 만에 경질 당한 이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시즌 라리가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섰던 비야레알은 1년 만에 리그 18위로 강등 당하는 충격을 맛봤다. 전반기에 치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6전전패를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비야레알은 시즌 도중 두 차례의 감독 경질이라는 극약처방에도 안방에서 치른 최종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하며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강등권에서 경합하던 그라나다에 상대 전적(1승 1패)은 동률이지만 맞대결 골 득실에서 앞선 비야레알은 비기기만 해도 17위를 지킬 수 있었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라다멜 팔카오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승격팀 그라나다는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잔류에 성공해 행운이 따랐다. 강등 위기에 몰렸던 라요는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라울 타무도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3점을 얻어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타무도의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비야레알 대신 라요가 강등당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팔카오와 타무도의 골이 잔류 경쟁의 운명을 갈랐다.
레알 사라고사 역시 헤타페 원정에서 후반전에 아포뇨와 엘데르 포스티가가 두 골을 넣어 2-0 승리를 거둬 16위로 잔류했다.
※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 순위
1위 레알 마드리드 (100점)
2위 바르셀로나 (91점)
3위 발렌시아(61점) 이상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4위 말라가 (58점)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6점)
6위 레반테 (55점) 이상 유로파리그 출전
7위 오사수나 (54점)
8위 마요르카 (52점)
9위 세비야 (50점)
10위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49점)
11위 레알 소시에다드 (47점)
12위 레알 베티스 (47점)
13위 헤타페 (47점)
14위 에스파뇰 (46점)
15위 라요 바예카노 (43점)
16위 레알 사라고사 (43점)
17위 그라나다 (42점)
18위 비야레알 (41점)
19위 스포르팅 히혼 (37점)
20위 라싱 산탄데르 (2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