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돋보기] 프랑스에서도? 몽펠리에, 추가시간 결승골 ‘우승 근접’
입력 : 2012.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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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 이어 프랑스 리그1에서도 결정적인 골이 추가시간에 나왔다.

몽펠리에HSC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벌어진 OSC릴과의 2011/2012시즌 리그1 3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몽펠리에는 후반 막판까지 릴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카림 아이트 파나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승점 3점을 얻은 몽펠리에는 클럽 창단(1974) 이후 첫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비기거나 패할 경우에 마지막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날 승리하며 AJ오세르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아이트 파나는 올 시즌 2호 골을 팀이 꼭 필요한 순간에 터뜨렸다. 그는 지난 27라운드 SM캉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후 두 달 이상 침묵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리그 판도를 바꿔놓았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른 2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네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타드 렌을 무너뜨렸다. PSG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으나 몽펠리에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최종전인 로리앙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몽펠리에가 패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오세르는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37라운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33년 만에 리그1과 이별하게 됐다. 오세르는 1979/1980시즌을 끝으로 리그2와 인연을 맺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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