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신경전은 시즌 후에도 계속됐다. 알렉스 퍼거슨(71)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오른 '지역 라이벌' 맨시티에 대해 맨유를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를 통해 맨시티가 맨유를 따라 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쳤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내 어느 팀보다도 뛰어난 클럽 역사가 있다"고 운을 뗀 뒤, "맨시티가 우리를 따라오기 위해서는 100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내줬지만 클럽 역사에서는 맨시티보다 맨유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것은 잔혹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25년간 수많은 일을 경험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이어 "올 시즌 우리는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고전했다. 그럼에도 이를 잘 대처했다. 팀 내 젊은 선수들 또한 많은 경험을 얻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나쁜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겐 득이 될 것이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맨시티는 라이벌 맨유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44년 만의 이룬 성과다. 리그 우승을 향한 맨유와 맨시티의 팽팽한 접전은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졌다. 선덜랜드전에서 맨유는 웨인 루니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리그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맨시티는 퀸즈파크레인저스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승리 여신은 맨시티의 손을 들어줬다. 종료 직전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희비도 엇갈렸다. 맨유는 맨시티와 승점 8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며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내줬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퍼거슨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를 통해 맨시티가 맨유를 따라 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쳤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내 어느 팀보다도 뛰어난 클럽 역사가 있다"고 운을 뗀 뒤, "맨시티가 우리를 따라오기 위해서는 100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내줬지만 클럽 역사에서는 맨시티보다 맨유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것은 잔혹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25년간 수많은 일을 경험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이어 "올 시즌 우리는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고전했다. 그럼에도 이를 잘 대처했다. 팀 내 젊은 선수들 또한 많은 경험을 얻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나쁜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겐 득이 될 것이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맨시티는 라이벌 맨유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44년 만의 이룬 성과다. 리그 우승을 향한 맨유와 맨시티의 팽팽한 접전은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졌다. 선덜랜드전에서 맨유는 웨인 루니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리그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맨시티는 퀸즈파크레인저스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승리 여신은 맨시티의 손을 들어줬다. 종료 직전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희비도 엇갈렸다. 맨유는 맨시티와 승점 8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며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내줬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