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2011/2012시즌 대부분을 벤치와 관중석에서 보낸 박주영(27)이 대표팀 경기도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보게 됐다. 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스페인과의 평가전,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서 박주영의 이름을 제외했다.
최 감독은 17일 서울 나이키풋볼레드큐브에서 최강희호 2기 명단을 발표했다. 스위스와 카타르 원정으로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의 소집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박주영은 경기 감각에 대한 논란에도 지난 2월 쿠웨이트와 3차 예선 최종전에 출전해 한국의 최종 예선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6월에 있을 최종 예선 경기를 앞두고 박주영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다. 모나코 장기 체류 자격 확보로 병역을 연기한 박주영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직접 유럽을 방문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최근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며 박주영 선발의 문을 열어 놓았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된 박주영은 끝내 대표팀 명단 발표일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 감독은 박주영을 호출할 수 없었다.
최 감독은 “가장 고심한 부분”이라며 박주영 제외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다”며 박주영의 제외가 병역 연기 논란으로 인한 ‘문책성’이 아니라고 말했다.
“선발을 놓고 코칭스태프와 기술위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최종예선 1,2차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박주영이 빠진 자리에는 3명의 스트라이커가 있다.”
결국 박주영의 제외는 이번에 있을 스페인전과 카타르전에 나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일 수 없으리란 판단에서 내려진 것이다. 박주영은 2012년 들어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전에서 7분, 3월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7분을 뛴 것이 아스널에서의 공식 경기 출전 기록 전부다. 2월 쿠웨티트와 3차 예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지만 평소보다 감각이 많이 무뎌진 모습이었다.
박주영은 아스널 리저브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최근 병역연기 논란으로 심리적인 타격을 받았다. 경기 감각도 부족한 상황에 심리적인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주영의 제외는 경기력을 기준으로 내려진 선택이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은 지금까지 많은 활약을 해줬고,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해야 한다. 박주영은 분명히 팀을 옮길 것이다. 능력 있는 선수들은 환경이 바뀌거나 계속 출전하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언제든지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는 말로 박주영의 경기력이 회복되면 추후에 충분히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역 연기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실 본인이 공식적인 인터뷰나 공식적인 이야기가 없어서 많은 분들이 오해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라며 확실하게 끝맺음을 지어야 대표팀 복귀가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영이 해결해야할 문제는 간단하다.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 그리고 병역 논란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다. 둘 모두 스스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 감독은 “앞으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선수 생활을 많이 해야 한다. 이적을 해서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여러 가지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17일 서울 나이키풋볼레드큐브에서 최강희호 2기 명단을 발표했다. 스위스와 카타르 원정으로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의 소집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박주영은 경기 감각에 대한 논란에도 지난 2월 쿠웨이트와 3차 예선 최종전에 출전해 한국의 최종 예선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6월에 있을 최종 예선 경기를 앞두고 박주영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다. 모나코 장기 체류 자격 확보로 병역을 연기한 박주영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직접 유럽을 방문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최근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며 박주영 선발의 문을 열어 놓았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된 박주영은 끝내 대표팀 명단 발표일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 감독은 박주영을 호출할 수 없었다.
최 감독은 “가장 고심한 부분”이라며 박주영 제외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다”며 박주영의 제외가 병역 연기 논란으로 인한 ‘문책성’이 아니라고 말했다.
“선발을 놓고 코칭스태프와 기술위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최종예선 1,2차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박주영이 빠진 자리에는 3명의 스트라이커가 있다.”
결국 박주영의 제외는 이번에 있을 스페인전과 카타르전에 나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일 수 없으리란 판단에서 내려진 것이다. 박주영은 2012년 들어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전에서 7분, 3월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7분을 뛴 것이 아스널에서의 공식 경기 출전 기록 전부다. 2월 쿠웨티트와 3차 예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지만 평소보다 감각이 많이 무뎌진 모습이었다.
박주영은 아스널 리저브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최근 병역연기 논란으로 심리적인 타격을 받았다. 경기 감각도 부족한 상황에 심리적인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주영의 제외는 경기력을 기준으로 내려진 선택이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은 지금까지 많은 활약을 해줬고,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해야 한다. 박주영은 분명히 팀을 옮길 것이다. 능력 있는 선수들은 환경이 바뀌거나 계속 출전하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언제든지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는 말로 박주영의 경기력이 회복되면 추후에 충분히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역 연기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실 본인이 공식적인 인터뷰나 공식적인 이야기가 없어서 많은 분들이 오해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라며 확실하게 끝맺음을 지어야 대표팀 복귀가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영이 해결해야할 문제는 간단하다.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 그리고 병역 논란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다. 둘 모두 스스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 감독은 “앞으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선수 생활을 많이 해야 한다. 이적을 해서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여러 가지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