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대표팀 이원화 가능성을 언급하던 최강희 감독이 결국 26명의 선수단을 일원화해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17일 서울 논현동 나이키 레드큐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과의 친선전 및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병역 문제로 선발 과정에서 관심을 모았던 박주영 만큼이나 화제로 떠오른 것은 대표팀 이원화였다. 최 감독은 스페인(5월 30일)과 카타르 원정(8일)를 치른 후에 귀국하면 역시차에 시달릴 수 있기에 국내에 선수들을 남기는 방안을 고심해 왔다. 하지만 결국은 일원화를 선택했다.
최 감독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대표팀 분위기였다. 그는 “이번 경기들을 앞두고 여러 각도로 준비했다”라며 “선수들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세 경기를 일원화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오늘 아침까지 고심했다. 역시차는 정면돌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역시차보다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을 더 큰 문제라고 봤다. 최 감독은 “이원화를 하면 선수들을 한국에 남기고, 코치도 남겨야 한다. 그럼 산만해진다”라며 “대표팀은 9명이나 8명을 24일에 먼저 소집한다. 그 이후에도 선수들이 차례차례 합류한다. 경기는 분위기를 맞춰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이 박주영을 선발하지 않은 이유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대표팀은 전체적인 분위기도 고려해야 한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이 들어왔을 때 자부심을 가지고 희생을 할 수 있는 마음도 중요하다”라며 “선발한 선수는 26명이지만, 경기에는 11명만 나갈 수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얼마나 헌신하느냐에 (성적이) 달려있다. 대표팀의 융화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24일 스위스로 떠나는데, 24일에 스위스 캠프에 들어오는 인원은 8~9명이 될 전망이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먼저 모이고, K리그와 J리그 선수들은 리그 경기를 마치고 바로 스위스행 비행기를 탄다. 오는 30일에 AFC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를 치르는 울산 소속의 4선수는 31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17일 서울 논현동 나이키 레드큐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과의 친선전 및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병역 문제로 선발 과정에서 관심을 모았던 박주영 만큼이나 화제로 떠오른 것은 대표팀 이원화였다. 최 감독은 스페인(5월 30일)과 카타르 원정(8일)를 치른 후에 귀국하면 역시차에 시달릴 수 있기에 국내에 선수들을 남기는 방안을 고심해 왔다. 하지만 결국은 일원화를 선택했다.
최 감독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대표팀 분위기였다. 그는 “이번 경기들을 앞두고 여러 각도로 준비했다”라며 “선수들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세 경기를 일원화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오늘 아침까지 고심했다. 역시차는 정면돌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역시차보다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을 더 큰 문제라고 봤다. 최 감독은 “이원화를 하면 선수들을 한국에 남기고, 코치도 남겨야 한다. 그럼 산만해진다”라며 “대표팀은 9명이나 8명을 24일에 먼저 소집한다. 그 이후에도 선수들이 차례차례 합류한다. 경기는 분위기를 맞춰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이 박주영을 선발하지 않은 이유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대표팀은 전체적인 분위기도 고려해야 한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이 들어왔을 때 자부심을 가지고 희생을 할 수 있는 마음도 중요하다”라며 “선발한 선수는 26명이지만, 경기에는 11명만 나갈 수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얼마나 헌신하느냐에 (성적이) 달려있다. 대표팀의 융화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24일 스위스로 떠나는데, 24일에 스위스 캠프에 들어오는 인원은 8~9명이 될 전망이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먼저 모이고, K리그와 J리그 선수들은 리그 경기를 마치고 바로 스위스행 비행기를 탄다. 오는 30일에 AFC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를 치르는 울산 소속의 4선수는 31일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