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2기 대표팀을 구성하며 수비진에 ‘올드보이’를 불러들였다.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17일 서울 논현동 나이키 레드큐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과의 친선전 및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박주영과 이청용 선발 여부와 함께 큰 부상으로 대표팀 선발이 불가능해진 홍정호의 빈자리에 대한 대비도 관심을 모았다. 최 감독은 홍정호의 공백을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메웠다. 기존에 신임하던 곽태휘(31, 울산), 이정수(32, 알 사드)와 함께 조용형(29, 알 라이얀)과 조병국(31, 이와타)를 선발했다. 왼쪽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영권(22, 오미야)까지 5명의 중앙 수비수를 선발한 셈이다.
최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재성(24, 울산), 곽강선(24, 수원) 같은 선수들 보다는 대표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중용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부산 아이파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창수(26)보다 안정적이고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하는 오범석(28, 수원- A매치 39회)을 뽑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병국(A매치 11회)은 20대 초반부터 유망주로 평가 받았지만, 허정무 감독과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을 맡았을 때는 인연을 별로 맺지 못했다. 그는 지난 해 11월 3년 7개월 만에 대표팀에 잠시 복귀했었다. 조용형(A매치 41회)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 했으나 그 이후로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최 감독이 이들을 선발한 이유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 대한 중요성 때문이다. 그는 “최종예선은 매우 중요하다. 실험을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단판 승부는 결승전이고, 결승전은 한 골 승부다. 누가 선취골을 넣느냐에 따라서 경기 내용이 달라질 것이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총력전을 선언한 최 감독은 대표팀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고심 끝에 명단을 발표했고, 그 중심에는 돌아온 베테랑들이 있었다. 공은 둥글고 축구는 쉽사리 끝나지 않는다.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17일 서울 논현동 나이키 레드큐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과의 친선전 및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박주영과 이청용 선발 여부와 함께 큰 부상으로 대표팀 선발이 불가능해진 홍정호의 빈자리에 대한 대비도 관심을 모았다. 최 감독은 홍정호의 공백을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메웠다. 기존에 신임하던 곽태휘(31, 울산), 이정수(32, 알 사드)와 함께 조용형(29, 알 라이얀)과 조병국(31, 이와타)를 선발했다. 왼쪽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영권(22, 오미야)까지 5명의 중앙 수비수를 선발한 셈이다.
최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재성(24, 울산), 곽강선(24, 수원) 같은 선수들 보다는 대표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중용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부산 아이파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창수(26)보다 안정적이고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하는 오범석(28, 수원- A매치 39회)을 뽑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병국(A매치 11회)은 20대 초반부터 유망주로 평가 받았지만, 허정무 감독과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을 맡았을 때는 인연을 별로 맺지 못했다. 그는 지난 해 11월 3년 7개월 만에 대표팀에 잠시 복귀했었다. 조용형(A매치 41회)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 했으나 그 이후로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최 감독이 이들을 선발한 이유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 대한 중요성 때문이다. 그는 “최종예선은 매우 중요하다. 실험을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단판 승부는 결승전이고, 결승전은 한 골 승부다. 누가 선취골을 넣느냐에 따라서 경기 내용이 달라질 것이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총력전을 선언한 최 감독은 대표팀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고심 끝에 명단을 발표했고, 그 중심에는 돌아온 베테랑들이 있었다. 공은 둥글고 축구는 쉽사리 끝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