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오는 31일(한국시간)에 열리는 스페인과의 평가전, 내달 8일 카타르와의 월드컵최종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던 이청용(볼턴)과 박주영(아스널)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청용의 대표팀 제외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최강희 감독은 “의논한 결과, 선수가 1년 가까이 부상을 당하고 돌아오면 또 다른 부상이 재발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선수가 완벽하게 재활해서 경기력이나 감각을 찾았을 때 선발하는 게 옳다고 봤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이청용을 발탁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청용 역시 이미 예상했던 일임을 밝혔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청용은 ‘스포탈코리아’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충전의 기회로 삼아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시간인 셈이다.
물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꿈을 접은 것은 절대 아니다. 이청용은 “월드컵은 당연히 출전하고 싶다”며 “때문에 내가 몸을 잘 만들어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 역시 이청용 등의 향후 발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기에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언제든지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주영은 병역을 둘러싼 논란과 아스널에서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며 생긴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 최 감독은 “선발을 놓고 코칭스태프와 기술위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최종예선 1,2차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고 제외 이유를 밝히며 “박주영은 분명히 팀을 옮길 것이다. 능력 있는 선수들은 환경이 바뀌거나 계속 출전하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향후 발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귀국 후 대표팀 명단에서 박주영이 제외되었다는 소식에 다소 놀란 표정으로 “아, 그래요?”라며 의외라는 듯 한 말을 남겼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청용의 대표팀 제외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최강희 감독은 “의논한 결과, 선수가 1년 가까이 부상을 당하고 돌아오면 또 다른 부상이 재발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선수가 완벽하게 재활해서 경기력이나 감각을 찾았을 때 선발하는 게 옳다고 봤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이청용을 발탁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청용 역시 이미 예상했던 일임을 밝혔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청용은 ‘스포탈코리아’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충전의 기회로 삼아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시간인 셈이다.
물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꿈을 접은 것은 절대 아니다. 이청용은 “월드컵은 당연히 출전하고 싶다”며 “때문에 내가 몸을 잘 만들어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 역시 이청용 등의 향후 발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기에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언제든지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주영은 병역을 둘러싼 논란과 아스널에서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며 생긴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 최 감독은 “선발을 놓고 코칭스태프와 기술위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최종예선 1,2차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고 제외 이유를 밝히며 “박주영은 분명히 팀을 옮길 것이다. 능력 있는 선수들은 환경이 바뀌거나 계속 출전하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향후 발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귀국 후 대표팀 명단에서 박주영이 제외되었다는 소식에 다소 놀란 표정으로 “아, 그래요?”라며 의외라는 듯 한 말을 남겼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