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첼시 역사 바꾼 디 마테오, “감독 연임? 파티나 즐길래”
입력 : 2012.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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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첼시에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사하며 역사를 바꾼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디 마테오 감독은 지난 3월 안드레 비아스 보야스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된 후 남은 시즌 동안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약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디 마테오 감독은 19일 뮌헨과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오늘 밤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성대한 파티를 즐기고 싶다”며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첼시 팬들은 디 마테오 감독의 연임을 원하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인 파비우 카펠로 감독이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디 마테오에게 계약 연장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디 마테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 “존 테리, 라미레즈, 이바노비치, 메이렐레즈 등의 결장으로 결승전 준비가 쉽지 않았다”며 “몇몇 선수들은 3~4주만에 실전에 나서서 120분을 소화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열정에 감사하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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