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윤진만 기자= 최강희호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숙명을 떠안고 힘찬 뱃고동 소리와 출항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10시 20분 헬싱키 경유 취리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국내파 및 대다수 J리거는 소속팀 일정상 이날 동반 출국하지 못해 이정수(알사드), 기성용(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조용형(알라얀), 남태희(레크위야), 지동원(선덜랜드)과 조병국(주빌로), 김두현, 염기훈(이상 경찰청) 등 선수 9명과 코칭스태프, 협회 관계자가 출국했다. 소수였으나 표정은 비장했다.
최강희 감독은 “어느 대회든 첫 경기가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잘 해야 좋은 분위기에서 예선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있지만, 모든 초점은 카타르에 맞추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새벽 3시 스위스 베른 슈타드 드 스위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페인전을 소홀히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1위팀(스페인)과의 평가전은 부담스럽다. 우리의 강점을 살려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선원들도 선장의 말을 거들었다.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스페인전은 평가전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고, 측면 공격수 염기훈(경찰청)도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 최강 스페인 너머에 있는 카타르와의 대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4일 저녁 6시 15분 취리히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베이스캠프 장소인 이베르돈 레방에서 담금질을 하고 31일 3 새벽 3시 스위스 베른 슈타드 드 스위스 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친선전을 한다. 경기 후 4일 격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9일 새벽 1시 15분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대망의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다.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27일경 합류 예정인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스페인전은 18명으로 꾸릴 생각이다. 21일부터 훈련한 해외파 6인방이 주축이다. 카타르전에는 선수 구성과 전술이 바뀐다. 최 감독은 “스페인과 카타르는 분명 다른 팀이다. 그런 점이 아쉽지만, 스페인전에서 팀을 점검하고 전술 실험을 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보다 우리가 얼마나 준비를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최강희호의 초점은 카타르에 맞춰져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10시 20분 헬싱키 경유 취리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국내파 및 대다수 J리거는 소속팀 일정상 이날 동반 출국하지 못해 이정수(알사드), 기성용(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조용형(알라얀), 남태희(레크위야), 지동원(선덜랜드)과 조병국(주빌로), 김두현, 염기훈(이상 경찰청) 등 선수 9명과 코칭스태프, 협회 관계자가 출국했다. 소수였으나 표정은 비장했다.
최강희 감독은 “어느 대회든 첫 경기가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잘 해야 좋은 분위기에서 예선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있지만, 모든 초점은 카타르에 맞추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새벽 3시 스위스 베른 슈타드 드 스위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페인전을 소홀히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1위팀(스페인)과의 평가전은 부담스럽다. 우리의 강점을 살려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선원들도 선장의 말을 거들었다.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스페인전은 평가전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고, 측면 공격수 염기훈(경찰청)도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 최강 스페인 너머에 있는 카타르와의 대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4일 저녁 6시 15분 취리히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베이스캠프 장소인 이베르돈 레방에서 담금질을 하고 31일 3 새벽 3시 스위스 베른 슈타드 드 스위스 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친선전을 한다. 경기 후 4일 격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9일 새벽 1시 15분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대망의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다.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27일경 합류 예정인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스페인전은 18명으로 꾸릴 생각이다. 21일부터 훈련한 해외파 6인방이 주축이다. 카타르전에는 선수 구성과 전술이 바뀐다. 최 감독은 “스페인과 카타르는 분명 다른 팀이다. 그런 점이 아쉽지만, 스페인전에서 팀을 점검하고 전술 실험을 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보다 우리가 얼마나 준비를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최강희호의 초점은 카타르에 맞춰져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