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이베르동 레 방(스위스)] 류청 기자= 스위스 남서쪽에 있는 온천 휴양도시 이베르동 레 방에서도 박지성은 유명인이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이베르동 레 방의 스타드 뮈니시팔(시립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발을 맞췄다.
대표팀의 훈련장은 이베르동 레 방 역에서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고, 길가 바로 옆에 있었다. 지나가던 이들의 이목을 끌기에 적당했다. 몇몇 이들은 경기장 스탠드에 올라와 대표팀 훈련을 지켜봤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이날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을 본 이베르동 레 방 시민들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단어는 ‘Park’이었다. 경기장을 한 바퀴 돌아본 대표팀의 박일기 주무는 “주위에서 박지성을 찾는 이들이 많다”라고 했다.
전 세계에 걸쳐 많은 팬을 확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의 유명세는 남달랐다. 바로 옆에 훈련장으로 향하던 유소년 선수들은 멈춰서 손가락으로 선수들을 가리키며 박지성을 찾았고, 젊은 청년 한 무리도 기자에게 “저기에 박지성이 있나?”라고 물었다.
자신을 이베르동-스포르FC(2011/2012시즌 3부 리그 우승팀)의 선수라고 밝힌 한 사람도 “박지성이 뛰고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기자가 “은퇴했다”라고 답하자 “그런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다른 ‘Park’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없는 것을 확인한 사람들이 “아스널의 박(주영)은 있느냐?”라고 되물은 경우가 많았다. 박주영까지 없는 것은 알게 된 이들은 의아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그럼 여기 있는 선수들을 소개해달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남태희의 이름을 듣고는 “발랑시엔에서 뛰었던 남(태희)을 알고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안에서는 흐릿했던 것들이 밖에 나오면 뚜렷해지는 경우가 있다. 박지성의 인지도도 그랬다. ‘맨체스터의 박’은 스위스의 작은 도시에서도 특별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이베르동 레 방의 스타드 뮈니시팔(시립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발을 맞췄다.
대표팀의 훈련장은 이베르동 레 방 역에서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고, 길가 바로 옆에 있었다. 지나가던 이들의 이목을 끌기에 적당했다. 몇몇 이들은 경기장 스탠드에 올라와 대표팀 훈련을 지켜봤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이날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을 본 이베르동 레 방 시민들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단어는 ‘Park’이었다. 경기장을 한 바퀴 돌아본 대표팀의 박일기 주무는 “주위에서 박지성을 찾는 이들이 많다”라고 했다.
전 세계에 걸쳐 많은 팬을 확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의 유명세는 남달랐다. 바로 옆에 훈련장으로 향하던 유소년 선수들은 멈춰서 손가락으로 선수들을 가리키며 박지성을 찾았고, 젊은 청년 한 무리도 기자에게 “저기에 박지성이 있나?”라고 물었다.
자신을 이베르동-스포르FC(2011/2012시즌 3부 리그 우승팀)의 선수라고 밝힌 한 사람도 “박지성이 뛰고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기자가 “은퇴했다”라고 답하자 “그런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다른 ‘Park’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없는 것을 확인한 사람들이 “아스널의 박(주영)은 있느냐?”라고 되물은 경우가 많았다. 박주영까지 없는 것은 알게 된 이들은 의아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그럼 여기 있는 선수들을 소개해달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남태희의 이름을 듣고는 “발랑시엔에서 뛰었던 남(태희)을 알고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안에서는 흐릿했던 것들이 밖에 나오면 뚜렷해지는 경우가 있다. 박지성의 인지도도 그랬다. ‘맨체스터의 박’은 스위스의 작은 도시에서도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