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첼시가 로베르토 디 마테오(42) 감독대행과 1년 단기계약 의사를 밝혔다.

아브라모비치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디 마테오 감독대행은 1년 동안 첼시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족스러운 선택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디 마테오 감독대행은 지난 3월부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경질 이후 첼시를 '컵 더블'을 선사했다. 특히 창단 첫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3년 첼시 인수 후 최대 과제를 뜻하지 않게 감독대행 체제에서 달성한 셈이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는 여전히 디마테오 체제를 과도기로 보고 있다. '일순위' 펩 과르디올라가 야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의 휴식이 끝날 때까지 디마테오를 감독으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아브라모비치는 “디 마테오는 다음 시즌에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조만간 감독 선임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디 마테오 쪽에선 장기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