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세뇰 귀네슈 트라브존스포르 감독(60)이 최근 거론된 이청용(24, 볼턴) 영입설을 부인했다.
귀네슈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모 호텔에서 진행한 ‘스포탈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청용이는 분명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고 전제하면서도 “입국 후 영입설 관련 기사를 봤는데 그건 너무 앞서간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25일 입국한 그는 여수박람회(EXPO)로 출발 전 한 기차역에서 국내 한 언론사와 짧은 시간 인터뷰를 했다. 촉박한 시간 탓에 이청용 관련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하고는 기차에 올랐다.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관한 ‘가능성’을 의미했다.
그러나 기사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영입이 유력하다는 식으로 나왔다. 여수로 가는 도중 기사를 접한 귀네슈 감독은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이청용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네슈 감독은 “내 입장에선 청용이가 영입되면 기쁜 일이다. 하지만 이적이라는 게 한번에 ‘뚝딱’하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선수가 원하고, 소속팀도 이적을 허용해야 한다. 또 다른 팀에서 강력히 원해야 이적이 성사된다. 지금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밝힐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볼턴이 잔류를 바라는 것도 이청용이 매력적인 선수라는 걸 방증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유럽의 다른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적료 및 연봉이 높은 이청용을 여건상 데려오기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귀네슈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 전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을 우선시하고 있다. 현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은 그는 구단 측에 “쉬고 싶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구단에선 지역 프랜차이즈 스타인 귀네슈 감독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사진=이연수 기자
귀네슈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모 호텔에서 진행한 ‘스포탈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청용이는 분명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고 전제하면서도 “입국 후 영입설 관련 기사를 봤는데 그건 너무 앞서간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25일 입국한 그는 여수박람회(EXPO)로 출발 전 한 기차역에서 국내 한 언론사와 짧은 시간 인터뷰를 했다. 촉박한 시간 탓에 이청용 관련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하고는 기차에 올랐다.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관한 ‘가능성’을 의미했다.
그러나 기사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영입이 유력하다는 식으로 나왔다. 여수로 가는 도중 기사를 접한 귀네슈 감독은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이청용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네슈 감독은 “내 입장에선 청용이가 영입되면 기쁜 일이다. 하지만 이적이라는 게 한번에 ‘뚝딱’하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선수가 원하고, 소속팀도 이적을 허용해야 한다. 또 다른 팀에서 강력히 원해야 이적이 성사된다. 지금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밝힐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볼턴이 잔류를 바라는 것도 이청용이 매력적인 선수라는 걸 방증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유럽의 다른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적료 및 연봉이 높은 이청용을 여건상 데려오기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귀네슈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 전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을 우선시하고 있다. 현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은 그는 구단 측에 “쉬고 싶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구단에선 지역 프랜차이즈 스타인 귀네슈 감독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사진=이연수 기자